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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14:53
둘 다 농구 할때까지 했다고 스스로 만족하며 은퇴할 예정인 상황. 태섭이는 곧 국내 들어와서 대만이랑 살림 합칠 예정임 결혼은 이미 하긴했음

태섭이는 대만이가 롱디하면서도 무한애정 퍼부어준거 보답하고 싶다고 생각함. 대만이가 은퇴하면 감독해볼까 얘기한적 있어서 자기는 집에 꼭 붙어서 출근시켜주고 퇴근하면 맞아주고 롱디하면서 못붙어있던거 다 풀 생각임. 청소도 요리도 빨래도 자기가 다 하고 정대만이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에 자기 손길이 닿길 바람. 정대만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힐 결심

대만이는 태섭이 미국에서 성공하느라 고생했으니 한국 와서는 좀 편히 쉬었으면 하겠지. 태섭이도 지나가는 말로 자기는 작은 어린이 농구교실 코치하든가 해설위원 생각 중이라고 했던게 기억나서 그거 서포트 해 줄 생각임. 롱디 때는 (자기 생각에는) 물질적 지원밖에 못해줬으니까 이번에는 맨날 끌어안고 뽀뽀하고 잔뜩 예뻐해줄 생각


그래서 대만이는 시간날때마다 본가 가서 살림배우고 태섭이는 미국에서 요리학원 다니고 전화로 카오루상한테 비법 전수받으며 바쁜 나날을 보냄

그리고 살림 합치면서 둘이 동시에 이제 내가/제가 서포트해줄테니까 하고싶은거해(요)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 다 벙쪄서

아니 너 코치나 해설위원 하고싶다며
형도 감독하고싶다고 했잖아요
그건 그때 얘기고. 난 너 챙겨줄 생각인데
그건 내 역할이죠. 형 농구 못 놓잖아. 하고싶은거해요
내가 하고싶은게 집에서 너 챙기는 거라니까?
그건 내가 할테니까 형은 농구 하라고요!

이러면서 싸움ㅋㅋㅋㅋㅋ서로 자기 때문에 상대가 은퇴하고도 뭘 포기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있음ㅋㅋ자기들끼리는 말이 안통하고 계속 도돌이표라 주변사람들한테 자기 편들어달라고 호소하는데 그 내용이

대만 -> 영걸단, 치수,준호, 동뿅
야 들어봐. 걔가 미국에서 얼마나 고생했냐. 그러면서도 내 생각한다고 힘든 소리 하나 잘 못하던 애인데. 이제 집 왔으니까 편하게 지내라는게 못할말이야? 나 걔 챙겨줄라고 청소도 빨래도 다 배워왔는데 나보고 하는말이 내가 뭘 할 수 있냐더라. 허 참. 자기가 요리도 해주고 옷도 사서 입혀주고 심지어 목욕도 시켜줄거란다. 자기가 내가 하는 것보다 더 호강시켜줄 수 있다고 감독준비나 하래. 말이 너무 심하지 않아?


태섭 -> 미국조, 달재, 한나
형은 어쩜 그렇게 고집이 센지 모르겠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내가 다 해줄건데 뭐가 문제냐고!! 형이 나 롱디 그냥 버텨준것도 아니고 생필품 보내줘 전화로 매일 사랑한다고해줘 내가 힘들다고 말도 안했는데 어떻게 알아채고 미국 날라와줘. 이제 내가 그것들 좀 갚겠다는데 뭐가 그렇게 싫냐고. 나 요리 자격증도 따고 베이커리도 준비 중인데. 내가 주는 밥 먹고 간식 먹고 옷 입으면서 감독준비하는게 그리 어렵냐고ㅠ 근데 형이 그 바쁜 와중에도 살림 배워왔다며 자기가 할거라고 하는데 왜 그 고생을 했는지 난 진짜 모르겠어. 정대만 어떻게 설득하지?


ㅇㅈㄹ염병첨병이라 고도의 염장인가? 생각하는 청자들...ㅋㅋㅋㅋㅋ그냥 입다물고 안주 먹고 술이나 마시라고 입에 욱여넣어줌. 정작 본인들은 진짜 답답해서 술 왕창 퍼마시다가 비틀비틀 집 들어감

딱 현관에서 마주쳐서 집들어가면서 싸우고 옷벗다가 싸우고 그러다 불붙어서 키스하고(?) 침대에서 한판하고...

결국 집안일 분담하기로 합의봤는데 태섭이가 잔머리 굴려서 밤에 대만이 체력 쏙 빼놓고 아침에 다 해놔서 또 싸우는 염천 신혼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