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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01:04
주장 뒷정리하는거 도와준다고 굳이 남아서 형 흘끗흘끗 훔쳐보다가 우성 뒷통수 뚫어지겠다 뿅 하는소리듣고 공 우당탕 흘리는 정우성
어찌저찌 정리 다 하고 들어가려는데 이명헌 길 막고 서서 할말있으면 해라뿅 하겠지 벌써 몇주째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할말은 되게 많아보이는데도 주위만 맴돌고있는 정우성이 답답했던 주장
정우성 당황해서 할.. 할말 없는데요? 하지만 이명헌 털끝만큼도 안믿음 형 혼자 정리하면 힘들까봐요... 지금만 그런게 아니다 뿅
우성 나한테 숨기는거 있어? 하는 명헌이형 말에 놀라서 딸꾹질까지 해버리는 정우성
입 양손으로 틀어막고 히끅 히끅 하는거 한숨 후 내쉬고 그냥 말하지마라 뿅 하고 돌아가려는 명헌인데 우성이가 형 옷자락 잡더니 같이있고싶어서요! 하겠지
우성 우리 매일매일 보는데용 하면 정우성 그런게 아니라 어... 어.. 하면서 할말 못찾고 한참 어버버 거리는데 한쪽 눈썹 찌푸린채로 듣는 형 얼굴 계속 보고있으려니까 더 생각 안나서 그냥 솔직하게 말해버리는 정우성
형을 좋아하는것같아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고백해버리는데 딸꾹질은 멈추지도 않고 넓은 코트에 히끅거리는 소리만 울려퍼지겠지 진짜 바보같아 이게뭐야
대답없는 형 반응에 고개 푹 숙이고있다가 죄송해요.... 하고선 형 쳐다보지도 못하고 황급히 뛰어 도망가는데 혼자남은 이명헌 귀 새빨개져있는 그런거 보고싶다
다음날 이명헌 우성이가 눈치보면서 피하는거 따라와서 옆에 털썩 앉으면 우성이 아무말도 못하는데
같이있고 싶다면서 왜피하냐 뿅 하고 슬쩍 손잡아주는 명헌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