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느바송이 정감독이랑 10년 넘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건 팬들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임
평상시 이미지를 보면 느바송이 연하인데도 똑부러지고 어른스럽고 정감독이 연상인데도 헐랭하고 애같은 부분이 있겠지

"태섭아 집이냐? 나 깜빡하고 네가 싸준 도시락 놓고 왔다 너 없으면 나 굶게 생겼다"

"아 정대만 진짜! 금방 갈게요"

연습경기하던 날에 도시락 놓고 와서 남편한테 sos치는 정감독 그리고 진짜로 느바송이 경기장까지 날아옴 그런 날은 느바송 실물 구경할 수 있는 날이라 모두 좋아함

"우와 오늘 반찬 계란말이야? 이거 맛있네"

"아 좀 천천히 먹어요 또 옷에 다 흘리고 먹지? ㅡㅡ"

"태섭아 화내지마라 나 무섭다..."

그래서 둘이 침대에서도 그런 이미지일거라고 암암리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느바송이 정감독이랑 오랜만에 호텔갔다가 재수없게 방에 설치된 카메라에 찍혀버림
다행이(?) 멀쩡한 침대 놔두고 문앞에서 불이 붙은거라 영상에는 다리만 조금 보여서 생생한 알몸 영상이 유출되는건 막을 수 있었지만 목소리는 어쩔 수 없었곘지
그런데 이게 팬들 예상이랑은 정반대라 팬덤 뒤집어지는게 보고싶다

"혀어어엉~ 보고싶었어요 오늘 왜이렇게 늦게 끝났어요?"

"우리 애기 많이 심심했어?"

"네~ 애기는 형 보고 싶어서 울었어요~ㅠㅠ 그래도 이번시즌 끝나면 꼭 시간내서 휴가가는거죠? 저번처럼 또 전지훈련이랑 겹친다고 튀지 말고"

"그럼그럼 애기랑 약속했는걸~ 이번엔 꼭 시간 낼게"

"대만이형 너무 좋아~"

느바송이라면 섹갓이라 정감독 살살 녹여먹고 휘어잡고 그럴줄 알았는데 오히려 혀짧은소리 내면서 애교부리고 있음
정감독은 또 평소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목소리로 느바송 살살 달래주고 있어 심지어 호칭이 우리 애기 막 이래



저거 느바송 맞냐 무슨 딥페 어쩌고로 만든 짜가 아니냐?
ㄴ공식 맞아 구단에서 고소한다고 공지떴어
ㄴㄴ미친 저게 진짜라니
ㄴ나 느바송 저런 목소리 첨 들어봐...
ㄴㄴ심지어 울었대... 느바에서 부상당했을때도 안울었던 사람인데...



정감독님 싸움 잘하냐? 나도 애기 느바송 갖고 싶다
ㄴ감독님은 좆밥인데 느바송이 니 이빨 텀
ㄴ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ㄹㅇ ㅋㅋ
ㄴㄴ시발 ㅋㅋㅋ


그리고 일주일 정도 후에 범인 잡고 처리 완료했다고 보고하면서 짧게 방송한다고 얼굴 비추겠지
다들 별명 까발려진 느바송이 좀더 부끄러워하거나 그럴줄 알았는데 너무 말짱해서 팬들이 송태섭 선수님 집에서는 애기라면서요? 어그로 끄는데 느바송 여유롭게 씨익 웃으면서 네 저 애기 맞아요 형만의 넘버원 애기에요~ 하면서 염장질 시작하겠지
그럼 느바송 놀려먹을 건수 찾았다 싶어서 신났던 팬들 다시 차갑게 식어서 아 네... 할듯 ㅋㅋㅋㅋ 오히려 정대만만 얼굴 시뻘개져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음 왜냐면 전날밤에 그 애기한테 젖준다고 유두 쓸릴 정도로 붙어먹었거든






암튼 송태섭이 정대만의 애기라는걸 모두가 알게 돼서 송태섭만 뿌듯한 그런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