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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6 23:05
다들 더워서 늘어져 있는데 우성이랑 산책할 최강산왕 형 없나 목줄 물고 기웃거리는 이누키타 ㅋㅋㅋㅋㅋ 현철이형 바지 물고 당기는데 형 제대로 더위 먹어서 가라~~ 하고 손 휘휘 저음. 그때 평소에 그렇게까지 친하지 않아서 약간 어려워했던 동오가 ...우성아 형이랑 갈까? 하는 거임. 잠깐 움찔했지만 왕 하고 다가와서 꼬리 살살 흔드는 우덩이면 좋겠다
명헌이가 나가는 김에 매점에서 아이스크림도 사와라 뿅... 해서 풀벌레 소리 들으며 나서는 동오와 개성이임. 형도 덥고 짜증날 텐데 눈치 보며 걷다가 궁금한 게 생겨서 멈춰 킁킁거리면 동오는 우성이가 만족할 때까지 기다려 주며 조심조심 귀 쓰다듬고ㅋㅋㅋ 더위에 지쳐 기절한 참새 발견하고 짖으니 양손으로 들어 사람들 안 지나다니는 그늘에 두고 생수병 뚜껑에 물그릇 만들어 주는 유죄동오와 눈 초롱초롱 빛내며 그 모습을 바라보는 이누키타 ㅠㅠ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이랑 탄산음료 사 가는 미션까지 같이 잘 해내서 부원들의 환호를 받고 신난 우성이 발라당 누워 실컷 어리광부리는데 다음부터는 산책가고 싶으면 동오 근처도 자주 얼쩡거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