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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4 19:56
태웅이랑 백호는 백호 임신 축하기념으로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았고 주위사람들에게 앞으로 태교도 신경쓰고 초기때 제일 신경써야한다고 듣게 됨.

"엄마아빠가 건강하니깐 애기도 건강할꺼야."
"그래도 조심해야지."

태웅이 너도 이제 아빠 되니깐 좀더 신경써야겠다 라는 말듣고 이후 철저히 백호마크하는데 정도가 지나칠때가 있음.

"죄송하지만 멍청이가 지금 좋은것만 봐야해서.."

대만이 응원하러 온 영걸씨한테 큰상처를 주는 태웅이를 보고 자기친구한테 막말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대만선배.

"선배는 괜찮아요. 멍청이도 선배보면 마음이 편해진대요."
"그래 영걸아. 밖에서 만나자 우리. 내후배들이 좋은것만 봐야한다잖아."
"대만아.."

당분간 대만이 응원 금지당한 영걸이였음.

"흠 치수선배는.."
"고릴라는 고릴라들 중에서 제일 멋져."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치수선배의 리더심은 배울만 하지. 그리고 자신의 유전자를 믿고 우리 애기는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는 태웅이는 치수에게 인사를 함.


"태웅선수 너무 멋있어요."
"태웅선수 실제로 보니 너무 행복해."

팬의 그말에 귀가 쫑긋한 태웅은 팬에게 다가가 자길보면 행복하냐고 물어보고 팬은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답해주니 태웅은 팬에게 인사를 한 후 집으로 와 역시 자신의 얼굴은 잘생겼다 다시 느낌. 무엇보다

"여우 넌 딴건 몰라도 얼굴 하나는 최고다. 너얼굴보면 기분 좋아."

백호가 취했을때 이런 말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태웅이는 처음으로 부모님께 감사함을 느낀적도 있었음.

그래서 태웅이는 집에 온 후 집 구석구석 자신의 사진을 붙이는 짓거리를 해댔음. 그걸본 백호는 뭐하냐고 물어보니 좋은걸 봐야한다 하니깐 자기얼굴 보면서 힐링하고 좋은생각만 하라는 태웅이.

'...이건 쫌 오버아닌가..'

화장실에도 방수처리 되어있는 태웅이 사진 있는거보고 이거 괜찮은건가 싶은 백호지만 태교의 열정적인 태웅이 보고 그냥 놔두자 싶은 백호였음.

"나 마트갔다올게."
"멍청이 나랑 같이 가자."
"괜찮은데."

오바육바 하는 태웅이가 사실 더 피곤한 백호. 자기 눈에 아웃인 사람 지나가면 냅다 백호 눈 가려서 백호 못걸어가게 방해하지를 않나.

"그럴거면 그냥 내눈가리고 나 끌고가지 그러냐."

태웅이는 그거 좋은 생각이라며 눈가릴만한 천을 가지고 와서 백호 눈가리려고 했는데 백호가 태웅이 빵처버려서 겨우 막음.

"진정해. 애기한테 안좋아. 애기엄마."
"작작해라. 애기아빠."

태웅이랑 나온 백호는 눈안보여도 내가 멍청이 널 업고가면 된다고 계속 투덜거리는 태웅이한테 나 쪽팔려서 뒤지는꼴 보고싶으면 해보라고 하는데 좋은말만 쓰라고 자기얼굴보고 힐링하라는 태웅이말에 핸드폰에 있는 태웅이 사진보고 실제 태웅이는 안보는 백호.

"멍청이 내얼굴을 봐야지."
"사진속 여우가 더 잘생겼으니깐 앞으로 사진만 볼랜다."

그날이후 집에 있는 태웅이 사진들 다 치워져 있었다고 함.


이런 알콩달콩 태웅이랑 백호지만 싸워서 잔뜩 삐진 백호가 태웅이 안보고 잔적이 있음. 태웅이도 삐져서 서로 안봄.

"애기는 너랑 같은 검은머리여야돼."
"멍청이랑 같은 빨간머리가 좋다. 이건양보못해."

싸우던 둘은 태웅이의 난 멍청이 빨간머리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멍청이 넌 아니잖아 라는 말에 백호가 양보하고 다시 꽁냥꽁냥 애기엄마아빠로 돌아갔음.

"그래도 지금은 너가 더 좋아."

이렇게 말하는 백호라 태웅이도 행복했다고 함. 앞으로 더 백호랑 아기랑 지켜주는 아빠가 되겠다고. 아직 태웅이의 오바육바 태교는 끝나지 않았고 더심해지면 심해졌지 약해지지는 않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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