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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0:51
롱디 10년 차가 넘어가는데도 아직 들어올 생각 없는 정우성 보고 이명헌 갑자기 숨 막힐 정도로 억울해졌으면
사랑해서 끝까지 하고 싶은 거 다하라고 보냈지만
바쁘면 한 달씩 잠적하는 건 기본이고 10년 동안 같이 보냈던 시간은 1년도 겨우 채울까 하는 사이
떠보듯이 이제 귀국할 생각 없냐 물었는데 그래도 한 3년은 더 해보고 싶다는 말에 헤어지자 하는 이명헌 보고 싶다
당연히 정우성 못 헤어진다고 난리 치는데 그럼 한국 오라는 말에는 또 꿀 먹은 벙어리 돼서 얼굴도 못 보고 전화로 결국 헤어지면 좋겠음

이명헌 헤어지면 못살줄알았는데 항상 옆에 우성이가 없어서 그런지 없는 삶이 너무 익숙해서 헛웃음 나왔을듯...
이때 다가온 사람 아무 나랑 헤어진 지 반년 만에 바로 결혼했으면 더 이상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있는 게 너무 외로워서

결혼식에는 초대도 안한 정우성 당연히 오는데 이명헌 그거 보고 쟤는 이렇게 쉽게 귀국할 수 있었던 거였구나..이런 생각이나 하면 좋겠음 그제야 정우성 나 귀국할 거라면서 결혼식 엎으라고 울며 무릎 꿇는데 그거 또 부드럽게 일으켜 세워주면서 나 너랑 만나는 10년간 안 외로웠던 적 없었던거같다고 나도 이제 행복해 보고 싶다 하는 이명헌 보고 이빨 부서져라 깨무는 정우성 보고 싶음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