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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19:57
연반일때 명헌이는 우성이보고 꼬박꼬박 선배라고 부를것같아서 꼴린다
정우성 선배님이라고 부르던거 님자 떼는데도 한참 걸렸겠지
말랑뽀둥 아기 품에안고 빨아먹으면서 명헌아 형이라고 해봐 응? 해도 싫다고는 할지언정 선배 호칭은 안뗌
기절할때까지 몰아붙이면서 형이라고 불러야 그만할거라고 억지부리면 숨 꼴딱꼴딱 넘어가면서 조그맣게 형.. 하는 이명헌 보고싶다 그래놓고 며칠 우성이한테 삐져가지고 안찾아왔음
그러다 인터하이에서 우승하고 기념사진 찍은후에 가족들 만나는 시간에 우성이가 명헌이랑 같이 찍겠다고 찾아서 돌아다니다 이명헌이 반갑게 손 흔들면서 형아! 하는거 보면 좋겠다
그 무뚝뚝하던 명헌이가 형 도 아니고 애교스럽게 형아 라고 부르는거 본 우성이형 눈썹 삐쭉 올라가서는 도대체 누구길래 명헌이가 저렇게 부르나싶어 빠른걸음으로 다가가겠지
명헌아- 부르려는 순간 명헌이랑 나이차 많이나는 명헌이네 형님이 명헌이 까끌거리는 머리 쓰다듬어주는거 보면 좋겠다 우성이는 한번도 못본 표정으로 웃는 명헌이겠지
정우성 입 댓발 나와서는 명헌이 끌어당기면서 명헌아 이제 가야해 하는데 이명헌 아직 신난표정으로 형아 내가 말했던 정우성선배님이야 오늘 mvp도 선배님이었어 하고 종알종알 말하겠지 정우성 얼결에 안녕하세요.. 하는데 명헌이네 형이 우성이 어깨 툭툭 두드려주면서 우리 명헌이 잘부탁해요 했으면 좋겠다
형은 먼저 돌아가고 명헌이는 우성이랑 손잡고 같이 타고온 버스로 돌아가는데 정우성 아직도 형아라는 호칭이랑 정우성선배님이라는 호칭의 차이 생각하고있겠지 그리고 자꾸만 밝게 웃던 명헌이 얼굴 생각나서 기분 우울해질거임
명헌이도 우성선배가 뭔가 기분안좋아보이니까 눈치보면서 말도 못걸고 기숙사에서 용기내서 우성.. 이형 들어가세요 해주는데 정우성 형이라고 불려도 속상하기만 하겠지
그치만 정우성이 몰랐던 사실은 이명헌 이미 형아한테 정우성선배님이랑 결혼할거라고 너무 좋다고 온갖설레발 다 쳐놨다는거임 명헌이네형도 그래서 우성이 알고있었던거고
왜 아직도 선배냐면 이명헌 우성이보고 형이라고 부르면 얼굴 빨개져서 너무 좋아하는거 티날까봐 안부르는거임 이미 결혼하고나서는 여보라고 불러야지 하면서 계획 다 해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