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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00:36
명헌이 지도자 어쩌구 뭐 그런 거 공부한다고 고등학교 때도 당연히 안 다닌 독서실 끊어놓고 거북이 등딱지 같은 가방 메고 어슬렁 어슬렁 다니는데

열두시까지만 하고 와야 해요!! 신신당부하는 애기 남친 (특 39세) 때문에 신데렐라 되는 이명헌

우리 독서실에 애들은 새벽까지 공부해용
안돼 밤에 위험해
나 한 손으로 우성 들 수 있어용
그거랑 그거는 다르지요!

( ´θ`)
알았어용

그러다 한날은 문제 덜 푼 게 있어서 30분 뒤에 나가용 12시에 문자 하나 띡 남긴 이명헌

그 문자보고 정우성 1분 정도 생각하다가 옷 껴입고 쫑쫑 나가겠지

형!
뭐 하러 나왔어용 일찍 자야지
어차피 형 올 때까지 안자는데요
키 안 커용!
더 크면 부담스럽네요~

그렇게 12시 반 무렵 문짝만 한 남자 둘이 손 꼭 잡고 선선한 여름 바람맞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명헌이 책가방은 우성이 한쪽 어깨에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