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예능나갔는데 이구동성퀴즈에서 같은거 고르는 갯수 많은 팀이 상품가지는 게임같은거 하는거지. 스포츠스타들 여러명 섞여서 팀 정하는데 우성이랑 대만이 같은 팀 된거. 사실 그전날 별것도 아닌걸로 좀 싸워서 촬영장도 따로 오고 서로 눈도 안마주치고 어쩌다 눈 마주치면 대만이가 먼저 휙 피하면 거기에 우성이도 기분상해서 흥하고 피하고. 상품 좀 빵빵해서 대만이 욕심났는데 지금 싸워서 이러고 있으니까 포기해야겠다 근데 미련 남아서 히사시부리나와서 상품쪽 보는거지. 다른 사람들 게임하는거 리액션 해주면서도 한번씩 옆자리에 있는 사람한테 근데 저거 진짜 탐나긴 한다, 마침 가지고 싶었는데 이러는거. 마지막으로 우성이랑 대만이 차례인데 현재까지 1등팀이 10개중에 9개나 일치해서 거의 이길 가능성 없겠구나 하고 자리 앉았겠지. 꼼수로 첫번째것만 고르거나 두번째거만 고르는 경우 있을까봐 팀 둘 사이에 칸막이 설치해놓고 2개 보기도 순서 섞어서 스케치북에 따로 적어서 보여줬을듯. 아 그냥 내가 좋아하는거 고르자 하고 대답하기 시작하는데 산vs바다 나와서 바다! 하니까 우성이도 바다!함. 뭐 쟤도 바다는 좋아하니까 하고 강아지vs고양이 하는데 고양이!하는데 우성이도 고양이!함. 어? 정우성 고양이보다는 강이지 좋아하는데 뭐야? 하는데 짜장vs짬뽕나와서 대만이는 짜장파라 짜장하는데 짬뽕파우성이 짜장이라고 해서 응? 칸막이로 안보이는 우성이쪽 봤다 다음 보기도 쭉쭉 대답하는데 9문제 대답한 시점에서 대만이랑 우성이 대답 다 같아서 1등이랑 동점되겠지. 뒤에서 보던 사람들도 난리고 10개 다 맞추느냐 아니냐 마지막 보기 나오는데 여름vs겨울인데 대만이는 봄 좋아함. 여름은 더워서 별로고 겨울은 추워서 별로야. 아 이거는 모르겠다 하고 그냥 우성이랑 처음 만난게 여름이니까 여름 하는데 뭐 당연히 우성이도 여름함. 그래서 1등되고 대만이가 원했던 상품도 받아서 대만이는 신나서 죽고. 엠씨가 어떻게 다 맞춘거냐 신기하다니까 우성이는 그냥 우연이네요 하고 말겠지. 녹화마치고 집에 가야하는데 택시불러서 가야하나 고민하는데 우성이가 형.. 같이 차타고 가 대만이 끌고가겠지. 뭐 어차피 같은 집으로 돌아가는거라 못이기는척 따라가서 조수석 앉아서 어색하게 상품박스만 끌어안고 가는데 힐끔 우성이보다가 둘이 눈 마주침. 진짜 별거 아닌거로 싸운거라 눈 마주친김에 웃어버리고 그냥 또 그렇게 둘 다 기분 풀어졌겠지. 야 근데 너 어떻게 다 맞췄어? 나 이거 완전 가지고 싶었는데 너무 신나는거 있지? 하는데 우성이 픽 웃더니 내가 고를거 말고 형이 고를거 말하니까 다 맞았지 해서 왐마야 새삼스럽게 불타오르는 대만이의 얼굴.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놨는데 더운거 같아서 손부채질하면서 그럼 여름은? 나 여름 안좋아해 하니까 우성이 알아, 형은 봄 좋아하잖아 함. 그럼 지금 여름이라서 여름 골랐어? 하니까 어이없어 하면서 정말 몰라서 물어? 우리 처음 만난게 여름이잖아! 하는 우성이랑 같은 생각이었구나 싶어서 히히 웃으면서 형이 그것도 모를까봐? 나도 그래서 여름 골랐지! 하면서 마주보면서 또 웃을듯. 








우성대만
이구동성퀴즈 잘맞추는 비결은 무조건 대만이한테 맞추는 우성이와 둘의 염천러브일듯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