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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6 01:32
호열이 백호 경기 보고 있다가 대만이가 옆에 쓱 다가와선 넌 이상형이 뭐냐? 하는 말에 대만이 힐끗 보다가 다시 백호볼듯. 그리고는 별걸 다 물어본다는 듯 심드렁하게


- 나보다 키크고 몸 좋고 귀여운 사람이요.


이래서 대만이 딱봐도 백호 말하는거라 시무룩해지는데 그래도 자기가 호열이보단 키크기도 하고 나름 사람들한테 귀엽단 소리도 들으니까... 양키시절 주로 영걸이가 밋쨩은 멋지기도 하지만 귀엽지! 하는거 듣고 용이가 토하는 시늉하면 철이가 뭐 정대만 정도면 귀엽지. 하는거 들은거라 대충 퉁칠듯ㅋㅋㅋ

그러면 이제 몸좋은 것만 남은건데... 몸에도 종류가 있잖아? 미련 못버리고


- 글래머냐? 슬랜더냐?


물었다가 호열이 별 희한한 질문도 다 들어본다는 얼굴로 대만이 쳐다봤다가 긴장 삐질한거 보고는 그냥 웃고 말듯. 그리고 그냥 아무렇지 않게


-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대만군은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하곤 결정적인건 말 안해줘서 애타는 대만이 보고싶다ㅋㅋㅋ 사실 백호 보고 말한거 맞지만 이상형은 이상형이고 대만군 귀여운 건 또 다른거라. 양호열 대만이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고 있는데도 평소 성격대로 거절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호열백호 호열대만 철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