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55199260
view 1649
2023.07.24 15:53
언제쯤 안 웃기고 언제쯤 안 꼴리냐ㅋㅋ
둘 사이의 이 텐션이 진짜 존나 맛있음 

호열이...정대만한테 지금은 좋아해! 외친거 전후로 계속 대만이가 신경쓰일 것 같지.
분명히 예전엔 짜증났었는데 지금은 또 좋고. 근데 정대만은 자길 보면 묘하게 슬금슬금 피하는거 같단 말야. 

대만군이랑 친해지고 싶은 호열이가 여러가지로 방법을 강구해보는데. 머리아프게 생각할 거 뭐있어.
일단 3학년 교실로 직진해서 정대만을 불러내겠지.

그리고 매점에 같이 가자고 함.
주변에서 3학년 여학생들이 꺄아아악 하고 소리지르면서 뭔가를 급하게 쓰러 가는 것 같은데 호열이는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대만군이랑 같이 매점에 가고 싶음. 
대만이...얼떨떨하게 불려나와서 호열이랑 매점 감.

-너 이거 좋아하냐? 나는 아이스크림은 가리가리군만 먹어. 
-그래요? 전 아이스크림 말고 빵으로. 메론빵 사면 같이 먹을래요?

하고 좋아하는 간식 이야기를 하다보니 좀 친해진 거 같아서 기분이 좋은 호열이...그대로 계산대에 가는데 정대만이 전광석화 같은 스피드로 돈 꺼내면서 내...내가 살게! 하겠지.
그러고는 머쓱하게 얼굴을 긁적이며 한다는 말이

-그...호열아. 앞으로 메론빵 한개씩이면 되냐...? 

이어서 호열이 진짜 울고싶을듯 


호열대만 호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