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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2 14:37
우태 2세 때문에 다시 뿅댐 엮여서 파국 가는 거 이런 얘기 하지 마까

우성태섭 미국에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서로가 아니면 안되게 되는데 이미 한국에 죽고 못살던 연인 남겨두고 온거라면 심지어 정우성은 각인까지 했다면
근데 이명헌 눈치 빨라서 먼저 알고… 정우성이 말 못하는 거 같으니까 먼저 ‘송태섭이 잘해줘?’ 하고 선수쳐서 헤어지자고 했다면
정대만한테도 내가 잘, 알아서, 전할거니까 너도 마음 확실히 하라는 말에 멀리 있는 추억보다 당장 옆에 있는 현재의 정우성 선택하게 되는 송태섭… 한참 후에 정대만한테서 잘 지내라. 항상. 하는 말 전해듣고 엉엉 우는데 이 묘한 허락 아닌 허락 아래에서… 죄책감 옅어지고 결혼까지 무사입성함 그리고 애까지 낳는데 정우성 우성알파 송태섭 알파라서 똑 닮아 우성인 사와키타 료짱 낳음

료짱 무럭무럭 커서 중학교 들어갈 쯤에 방학 동안 어학연수 느낌으로 국내 들어가서 현철이네 신세지는데 방학 이주 만에 급하게 걸려온 전화에 혼비백산 귀국하는 우태
현철이 삼촌 집에서 만난… 삼촌 친구한테 홀린 듯이 반하고 어거지로 각인한 료짱

근데 그 이명헌 열성오메가라 정우성이랑 각인 끊길 때 이미 몸이랑 형질 개망가졌고 알파향 맡으면 토하듯이 발작하는 거 정우성 그때 처음으로 알게 되고
죽어가는 와중에 정대만한테 의지하다가 정대만 오메가 페로몬에만 안정되는 몸된 이명헌
정대만 페로몬샘도 스트레스랑 환경 변화 때문에 변질되서 알파한테 존나 공격적으로 느껴지는 거 맡고 그 청량했던 여름 바다 같던 정대만 향 떠올리면서 손 떠는 태섭이

이명헌 각인 또 끊기면 진짜 죽어서 우성이 울면서 내가 다 미안하다고 그래도 그러지 말라고 빌고 다들 각인은 끊지 말라고 자살행위라고 말리는데 눈물 자국만 남은 얼굴로 정대만 찾는 이명헌 그리고 익숙하게 정대만이랑 서로 안고 목덜미에 코 박는데 그게 너무 위태롭고 안정적으로 보여서 할 말 잃는 주위

이명헌 속수무책으로 우성알파한테 각인되는데 그 어린 알파 냄새 맡을 때마다 미친 듯이 눈물범벅되서 토하고… 그거 달랠 수 있는 유일한게 정대만이라 어쩔 수 없이 같이 파국으로 향하는 상상 이런 상상 그만 하고 싶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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