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태웅이를 보고 무슨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백호.

"엄마한테 혼났다.."
"왜? 어머니 웬만하면 나한테 너 혼내라고 너 안혼내는데."
"너 임신까지 했는데 언제까지 멍청이라고 부를거냐고.."
"잘혼냈다. 더 혼내주시지."

그래서 이제 뭐라 불러야할지 고민중이라고 하는 태웅이에게 이게 고민까지 해야할 일이냐고 쓸데없는걸로 진지한 여우놈 이라면서 한숨쉬는 백호.

"불공평해."
"뭐가."
"멍청이 너도 나한테 여우라고 부르잖아."
"여우는 귀엽잖아."
"그럼 나도 널 이쁜이라고 불러줄까?"

이쁜이라고 불리때마다 온몸에 소름돋으니 부르지말라고 하는 백호 반응보고 이쁜아 라고 불렀다가 진짜 백호한테 맞은 태웅이였다고 함.

"이쁜이가 싫으면 귀염둥아 라고 불러줄까?"

그말에 백호는 그냥 멍청이라고 해라.. 내가허락한다 라고 하는 백호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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