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저러쿵해거 백호랑 사귀기로 땅땅했는데 아무래도 백호가 피지컬도 더 크고 학교 짱도먹은 과거가 있다보니까 스킨쉽도 제대로 못하고 첫연애에 그저 팔레레 하고있긴하지만 포지션적으로 고민 오지게했을꺼같음

심지어 그 고민은 대만이 백호상대로 몽정했을 때 절정을 달했겠지 그전까지는 가볍게 그럼 우리 갈때까지 가면 어쩌는거지? 하는 우스운 고민이였다면 꿈속에서 백호를 자기 아래에 눕히고 이러쿵저러쿵다해서 여즉 손깍지만 잡아도 빨개져서 이읶...! 하는 아기끼끼 녹여먹은 생각하니까 이래도 되나싶은데 개꼴리는거임; 이젠 강백호 지쳐서 늘어진채로 거칠게 숨쉬는거만 봐도 호오? 하고 다시보게됨 허구한날 상탈해서 보여주는 몸에 꿀꺽하고 목울대 흔들고난리임

그러다보니까 대만이 의식못하는 사이에 백호한테 스킨쉽 늘어날꺼같음 자기도모르게 어깨동무한채로 목덜미에서 어깨 손톱으로 긁듯이 쓸어내린다던가 상탈한 백호 몸 위로 머리에 동여맨 수건 얹어서 가려버린다던가 자기한테 와앙! 하고 안겨드는 백호 끌어안아서 못나가게한채로 숨쉰다던가하는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손깎지에서 멈춰있던 스킨쉽 진도 팍팍나가서 볼뽀뽀도 하고 입도 맞추고 백호네집에서 부둥부둥하다가 패팅도하고하다보니 잠자리까지 가게됨

근데 대만이도 마음으론 백호가 애기같고 애교많고 연하고하면서 자기 아래라고 바랐지만 실제론 모르겠어서 약간 얼탈꺼같은데 백호가 먼저 자기가 아래에 깔린채로 대만이 목에 팔걸고 매달리면 어떡하냐 대만이 비뚤어졌을때도 그냥 철이랑 영걸이나 쫒아다니고 같이다녔지 뭐 해보거나 한것도 없어서 어버버거리는데 백호가 더 적극적으로 만만쓰으으 혀어엉 하고 매달리는거 정대만도 성인 앞둔 남자라고 허겁지겁 달려들겠지

그렇게 자연스레 붙어먹다보니 백호를 깔긴 깔았고 백호도 울면서 좋다고 매달리긴했는데 뭔가 묘하게 뒷통수 가려운 대만이겠지 이걸 콕 집어서 설명하기도 애매하고 백호는 마냥 좋다고 헤헤거리면서 안겨오는데 애매하게 거슬리는 정도로 받아들일거임

대만백호 정상영업합니다 수준으로 잘 사귀고있는데 대만이혼자 쎄하고 싸하고 나꽁불쎄하다가 어느 순간 스킨쉽이 존나 잦은 태섭이랑 호열이 발견하고 필로우토크하다가 백호가 당연히 아래로 내려간 이유가 호열이랑 태섭이 손타서인거 알게되면 좋겠다

정대만 안그렇게생겨서 개빡치는데 백호가 놀란채로 왜그래? 하자마자 아무것도 아닌척 묻어두고는 이제 그런건 나랑만해 나 질투많아 하고 하남자처럼 들러붙어서 백호는 그저 하하핫! 하고 대만이 만만하게보면서도 볼 빨게져서 어쩔수 없이 천재님이 희생해주지! 하면거 답싹 안길꺼같음 대만이 속타는 줄도 모르고....

근데 아무도 생각못한게 백호 어렸을때부터 연애꿈나무에 올인한 낭만뽀이답게 대만이가 나 질투한다 진짜 ㅠ 하고 매달린 날 이후로는 그 누구도 가깝게 안할꺼같음 후눗! 애인이 이런거 싫어해! 하고 질색팔색할꺼같음 ㅋㅋㅋㅋㅋㅋㅋ 반사적으로 사람좋아♥️하다가도 대만이랑 눈마주치먄 눈 보이게 데구르르 굴러가서는 뚝딱거리면서 벗어나고는 슬그머니 대만이한테 치근거릴꺼같음 대만이는 그거 다 보고도 벅차올라서 아직 열기 가시지도않은 아기끼끼 온갖곳에서 달래먹을꺼같다

대만백호 미하나 약태섭백호 약호열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