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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9 19:44
셋이 사는 지역도 달라서 더 각자 지역에서 유명한 집안 느낌남ㅋㅋㅋㅋ

훈이는 말할 것도 없고 대만녀 성지녀 둘 다 최소 할아버지 대부터 물려내려온 사업체 있는 부잣집 아가씨들일것같음
괄괄한 성격의 운동부 여자애들이라 같이 운동하는 애들은 쟤 완전 아가씨라고 알려줘도 아가씨 다 얼어죽었냐고 할 듯

셋 다 남자친구 사귀는데 그냥 여친이 집에 돈이 좀 많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남친들 한 번쯤은 긴장시킬 것 같다
태섭대만 현수남훈 판석성지로

여자친구 생긴 낌새 채신 어머니가 이름 물어보시길래 대답했는데 엄마 손에 들렸던 뒤집개가 툭 떨어지더니

여자친구 성이 미츠이/미나미/모로보시라고......?

어쩌다 그런 집 애를 꼬셨냐고 이마 짚으시고
운 나쁘면 우리 동네 떠나 이사가야 할 수도 있으니까 몸가짐 조심하고 어지간하면 네가 숙이고 들어가라고 신신당부하는 부모님 말에 등줄기에 식은땀 흐르는 남고생들

다음부턴 어쩐지 여자친구가 다르게 보이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오늘따라 뭘 그렇게 쳐다보냐고 스벅 한정 프라푸치노 먹으러 가고

길 걷다가 집안 어른 마주쳤는데 차 한 대 값은 될 것 같은 기모노 차려입으신 할머님도 그렇지만 들어본 적 없는 나긋한 목소리로 고키겡요 인사하는 여자친구에 진짜 식겁 수준으로 놀라는 거

고키겡요...고키겡요래...양키에 가까운 남자친구들한테는 그야말로 드라마에나 나오는 말투여서 아찔해지는데
그 할머님이 너는 수행원도 없이 길에 나오느냐고 하시는 거 듣고 점점 좀 기절할 것 같을 듯

근데 그러자마자 하얗게 질린 남자친구들 팔 끌면서
왜 쫄아 있어?가자!
하는...아가씨 온오프 분명한 여장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