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란 이름에 하나도 안 맞는 존나 더럽고 치졸한 경기 치르는 국대즈
그 와중에 상대 선수 팔꿈치에 우성이 찍혔는데 바로 찢어지면서 그 피 옆에 있던 이명헌한테 촤악 하고 튀어버림

국대 유니폼 흰색인데 사선으로 튄 핏자국 그 밑에 쓰러져있는 하안 정우성

구단에서 말리는 거 부득부득 우겨서 올림픽 나온 정우성인데...

근데 심판 판정이 석연치 않아서 거의 벤치클리어링 수준으로 난리가 났겠지
우성이 나가고 경기 다시 하려고 할 때
이명헌 그제서야 자기 몸에 튄 피 보고 눈 돌아서 그대로 유니폼 벗어서 고의 파울 낸 선수한테 던져버려서 2차 난리 나서 경기 중단되고

응급처치 받고 있던 정우성이
형!!!!! 하지마여!!!! 크게 외치는데

우성이 엎어졌을 때부터 안광 꺼져서 뒤에서 멍하게 있던 이명헌 뭐에 홀린 듯이 정우성 앞으로 가서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우는 거

첨엔 농구 코트 위에서 말고는 살색 하나 안 보여주고 감정 하나도 안 드러내는 포커페이스 이명헌이 존나 옷 벗어던지고 왕가슴 불끈거리며 정우성 앞에서 운 거 자체가 걍 레전드 콘텐츠였는데

그게 우성명헌 5년 사귀고 헤어진 지 2년 만에 다시 만나서 처음 눈 마주친 거라는 게
둘이 결혼하고 3년 뒤에 예능 나와서 썰 풀어서 다시 화제 돼버리는 바람에 스포츠 관련 영상 역대 최고 조회 수 찍음

저 그때 명헌이 형이 그런 표정 짓는 거 처음 봤어요
그 날 이후로 형이 맨날 와서 약 발라줘서 흉터도 하나두 안 남았는데~ 헤헤 웃으면서 명헌이 보고 이쁘게 웃는데 이명헌 지 헐벗은 채로 거친 숨 헐떡 거리는 저 영상 폐기 시키고 싶어서 안달 남

그때 이명헌이랑 교체된 송태섭 : 이명헌이 서로 교체될 때 브로콜리 쓰담쓰담 해줘야 경기가 잘 풀리는데 그거 안 해줬다고 찡찡거리는 중


명헌 : 이겼으면 됐잖아용... 제발 저 영상 좀 꺼주세용...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