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54286440
view 1835
2023.07.19 12:28
백호 때문에 하게 되는거 귀엽고 좋음

아침에 학교 가서 밤늦게까지 운동하고 주말에 또 농구하러 가는 부잣집 아들냄인데 밥먹고 그릇 가져다놓기까지는 해도 빨래하고 옷을 갠다거나 방청소 꼼꼼하게 한다던가 설거지 하지는 않을거 같음

근데 백호집 가서 밥 얻어먹고 잘먹었습니다 하고 멀뚱멀뚱 있는데 백호 혼자 바쁘게 움직이니까 내가 할까..?하게 되겠지 백호가 그래 너 설거지나 해라 먹은값 해야지 하며 시켰는데 뭔 설거지하는데 와그작창창 덜컹덜컹 소리 나서 백호가 기함할듯 보니까 그릇 죄다 거품 한가득이고 사방이 물천지임

너 설거지 해본적도 없냐?
없는데

백호 뒷목 잡겠지 됐다 내가 할게 저리 비켜 하고 또 남은 집안일 혼자 다하고 태웅이 옷까지 빨래하는데 서태웅 앉아서 보고있기 불편함 백호가 됐다는데도 내가 할래 할거야 하면서 어떻게 하나하나 배우면 좋겠다

그리고 자기집에서 저녁 다 먹고 자연스럽게 설거지 하겠지 누나가 빨래 넣는데 블라우스랑 면소재 같이 넣지마 이럼 자기몫 빨래 착착 개서 방으로 가져감 가족들 다 경악해서 무슨 일이냐고 너 이런거(?) 어디서 배웠냐고 학교 안가고(?) 뭐하냐고 그러면 태웅이 멍청이가 가르쳐 줬다고 해라ㅋㅋㅋㅋ 가족들 종종 백호 얘기 들은적 있어서 더 놀라겠지 안그래도 태웅이가 동갑친구 얘기하고 놀러가는것도 신기한데 집안일까지 하게 하다니...하고

누나가 지나가는 말로 이야 너 결혼해서 신부한테 사랑받겠네 하면 태웅이 얼굴로 티는 안나지만 은근 좋아하다가 신부는 아닐거야... 이래서 누나 ??? 하게 만들듯






태웅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