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조 캐붕 주의.

열심히 훈련해서 사람이 된 둔갑술을 배운 여우 태웅이. 그렇게 사람이 된 둔갑술로 신나게 농구보내면서 평범한 사람들처럼 보내고 있는데 그만 백호한테 반하고  말았음.

내가 왜 저런 멍청이한테 반했지 라는 생각도 있지만 이미 반했으니 어쩔수 없지 평생 내가 데리고 살아줘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바로 고백할 생각으로 백호한테 간 태웅이는 백호가 동료들한테 자긴 개나 너구리가 좋다고 하는데 그럼 여우는 동료가 묻자, 여우는 싫다고 교활하잖아라고 말하면서 역시 늑대가 최고지. 늑대는 의리있고 결혼해서도 평생 그 짝이랑 같이 살잖아 라고 말하는데 그말들은 태웅이가 백호한테 가서 따짐.

"멍청이, 여우도 평생 결혼하면 같이 산다."

자기가 아는 여우들 중에서 아직 이혼한 여우본적도 없고 자기부모님들도 900년동안 알콩달콩 살았는데 그걸 말은 못하니 답답한 태웅이는 최대한 그나마 멍청이가 알아들을만한 여우에 대한 장점들 말하고 사라져버림. 그걸 홀린듯이 듣고있던 백호와 얼떨결에 같이 듣게 된 동료.

"서태웅 저놈이, 언제부터 여우를 좋아했지?"

"너가 맨날 여우여우 하니깐 여우한테 동질감 느끼나?"

멍청이는 많은 개과중에서 왜 여우만 싫어하냐고 계속 짜증내면서 태웅이 슛 연습중. 그와중에도 슛은 잘들어감.
태웅이는 백호를 평생 반려자로 점찍어놨는데 그 반려자가 여우를 싫어한다고 하니 충격먹었고 그 날 이후,

"멍청이, 여우가 교활하다고 하는데 안그래. 그렇게 따지면 늑대는 음흉한거냐?"

라고 계속 쫓아다니면서 여우,여우 하면서 쫓아다니니 자면서까지 웬 큰 여우한테 깔리면서 시달리는 꿈까지 꾸게 된 백호.

"멍청이, 이제 여우.."

"그래.. 알았으니 그만해라. 여우 좋다 좋아 됐냐."

백호는 티비에서 우연히 여우에 대해서 보고 되었고 하도 검은여우한테 시달리는 꿈이랑 태웅이한테 여우 관련으로 세뇌되다싶이 듣게 되니 관심이 생겨서 보게되었다가 생각보다 여우도 귀엽다, 내가 알던 이미지랑 다르다 라는걸 알게되고 여우에 호감이 생기게 됨.

여우가 좋아졌다는 말에 여우 태웅이는 기분이 좋아져 잘했어 멍청이 라면서 백호한테 냅다 키스하는데 태웅이가 크게 착각한게 뭐냐면 백호는 여우가 좋다는거지 태웅이 좋다는게 아니라 냅다 자기한테 키스날린 태웅이한테 주먹날려버림.

"미쳤나? 잠에서 덜깼으면 얼른 잠깨고 제정신 챙겨라 이 여우... 네놈한테는 여우라고 말하는것도 아깝다. 여우는 귀엽기라도 하지."

자긴 이제 여우를 좋아하게 됐으니 더는 네놈한테 여우라고 안부를거다 라고 했으면서 바로 까먹고 이 여우놈아 라고 말하는 백호였음.

"아씨 습관이 되서 자꾸 여우놈이라고 부르네. 여우들한테 미안하게시리"

그런 백호를 보면서 속으로 여우도 좋아하게 됐으니 이제 곧 자기도 좋아지게 될거라고 반드시 그렇게 만들거다 라고 생각하는 여우 태웅이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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