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서로만 바라보며 상대방이 죽을힘을 다해 인생을 걸고 쫓아오도록 앞서나가는 놈x생에 처음 찾은 모든 의미와 감동의 대상을 향해 그게 뭔지도 모르고 그새끼한테 존나게 달려가는 놈

이게 태웅백호면 
정우성은 그냥 처음부터 자기 세계관 최강자로서 완성형이다가 더 혹독하고 모진 큰 세계의 가능성을 향해 달려나가기로 했고 송태섭은 그냥 그 모든 불행을 견디면서 제 자리에서 할수있는 최선의 노력을 있는 힘껏 하다가 미국에 도착한거임

심지어 둘은 같은 경기장에 있을때도 딱히 서로를 가장 의식한것도 아니었음

근데 원작이 연재하고 지난한 30년이 지난 후에야 미국에서 서로에게 닿음

이게 우성태섭임

미치겠음 
30년간 세상사람 누구나 아는 라이벌이자 페어였던 태웅백호
30년만에 단 1분동안 단 둘만 존재하는 세계에 닿은 우성태섭


우성태섭은 존나 앞만 보는 새끼들인데 어느순간 같이 있고 태웅백호는 서로가 있어서 앞이 의미가 있는거임 강백호가 자기를 쫓도록 죽어라고 달려야하는 서태웅..그런 서태웅을 따라잡아야하는 강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