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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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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귈 때 이랬음

엄마 아빠하고 아직 뽀뽀도 하는 애임

그러니까 태섭이도 이제야 좀 익숙해졌는데 카오루상이랑 아라를 만난다?
송태섭 친구로 집에 놀러 올 때도 살갑게 굴었는데 이제 남자친구로 놀러 왔잖아
그럼 아라랑 카오루상도 대만이 가족이지

일주일 전에 봤는데 보고 싶었다고 껴안음
선물이라고 사갔을 때 고맙다는 말만 하면 뭐가 부족해서 쳐다보는데 그때 카오루상이 머리라도 쓰다듬어 줘야 입꼬리 올라감

얘는 뭘까 하고 쳐다보면 내가 그렇게 좋아? 생각하면서 웃기나 하는데 이보다 투명할 수가 없음



태섭이는 이 형이 유죄인 줄만 알았는데 그게 자제한 거라는 사실에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 정대만이 송태섭 건데 행복하겠지

예전에는 확신이 없어서 저 형은 질투도 안 하나 혼자 앓았지만, 지금은 눈에 보임
저 형은 나만 보니까 송태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아군이라는 거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