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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21:58
쭉 아쉬움 없이 농구 관련 커리어 유지하면서 혼자 살았다던가
아니면 결혼할 나이가 됐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부추겨서 조건에 맞는 사람 소개받아 결혼하는데 다들 잘했다고 하니까 그런 거겠지 하는 무심함으로 나름 성실하게 남편의 역할을 했을 거 같은데 북산 오자마자 백호를 만나서......
백호가 게이들한테도 항상 순위권으로 인기 많은 타입이라 강백호랑 결혼한 서태웅 선수는 진짜 의심의 여지 없이 백프로 게이란 취급받을 거 같아서 웃김ㅋㅋ 백호랑 비슷한 타입으로 묶이는 남자 셀럽들 보면 어쩌라고요 되는 태웅이고 어디가 멍청이랑 닮았다는 건지 조금도 이해를 못 하는데
근데 백호는 여자 팬만 마주쳐도 쩔쩔매는 빨간 토마토인게 보여서 바이라고 궁예 당할 거 같음 학교다닐 때 50번 차였다는 거 듣고는 바이 맞다는 소문에 박차를 가하다가 여자친구 사귄 적 있냐며 성향 떠보는 빻은 질문도 받는데 백호는 아무 생각 없어서 말해줄 듯 여우랑 처음 사귀고 결혼한 거라고 함 부끄러움과 분노가 좀 섞여있는 대답이었음
백호가 농구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인기 많아져서 러브레터도 받기 시작했을 때 태웅이가 매번 전력을 다해서 방해했을 것 같음 지는 옆 학교 여학생들까지 오는 응원단도 있었으면서
아무튼 그 대답에 서태웅 아니었으면 강백호 선수는 그냥 헤테로로 살았을 거 같다는 궁예가 추가되는데 솔직히 사실일 듯ㅋㅋ 태웅이 아니었으면 백호는 자기 이상형의 엉뚱하고 잘 맞는 여자친구 만나서 귀엽게 사귀다가 그대로 결혼했을 거 같음 아이도 허니문 베이비로 금방 가졌을 듯
근데 태웅이랑 만난 순간 다른 선택지는 없고 그냥 종생해야 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