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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1 23:40
백호 인터뷰에서 서태웅 선수랑 친하신가요? 하면 인상 팍 쓰고 입술 삐쭉삐쭉 하면서 아니요! 하겠지

-고교선수 시절 서태웅 선수와 함께였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건 그렇지만 안 친했어요! 라이벌이죠 라이벌!
-그럼 미국 유학시절엔 주로 누구와 시간을 보냈나요
-...여우자식..이긴한데 이건 우연히! 지역이 같아서! 뭐 집세도 절약할겸...!
-동거도 하셨나요?
-아니이!! 그게 아니라!
-학생땐 그럴 수 있죠 프로 데뷔 후엔 어땠나요? 쉬는날 주로 뭐하셨어요?
-그냥.. 서태웅이랑... 조깅같은거...(목소리 작아짐)
-국내복귀 후에도 서태웅 선수와 같은 팀으로 뛰게 되었는데 두 분 정말 인연이 깊으시네요
-누우웃..!!!


인터뷰인지 강백호 놀리기인지가 끝나면 백호 쒹쒹 거리면서 경기장 빠져나가겠지 백호가 주차장에 서있는 차 올라타서 문 쾅! 소리나게 닫을거같다

-그래서 문이 부서지겠냐
-아 몰라!
-인터뷰 질문이 별로였어?
-계속 니 얘기 하잖아!
-호오.. 뭐라고?

태웅이 백호에게 안전벨트를 하라고 가리키고는 차에 시동을 걸겠지 양 옆에 바짝 붙어 주차된 차들 사이를 매끄럽게 빠져나와 경기장을 천천히 벗어났음


-너랑 나랑 고등학생때부터 계속 같이 있는다고
-틀린 말은 아니네
-지금도 학생때처럼 같이 사냐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산다고 했어?
-했겠냐? 안그래도 히죽히죽 웃고 있던데
-하지 그랬어
-헹 그걸 왜 말해주냐?!
-흠......



태웅은 굳이 오늘 동거를 부인했던거까지 합쳐져서 기사가 나와 이미 전부 다 알고 있는 기자에게 어설픈 거짓말로 넘어가려는 강백호 라는 영상이 떠돌거라고 말하지는 않았음 내일은 오랜만의 오프니 강백호의 방향성 잃은 화를 달래는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침대에서 느긋히 즐기고 싶었으니까












태웅백호
루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