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인쇄만을 남긴 붕붕이의 작업실(이라 부르는 도서실 구석자리)
책상 위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짐

오탈자 체크 중이던 붕붕이는 고개를 들어 앞에 서있는 사람을 보고
깜짝 놀라 노트를 재빠르게 가방에 집어 넣을려고 했으나 실패함

조용한 도서실 안은 종이만 팔락 팔락 넘어가는 소리만 들렸음


- 대만군이 야쿠자 2인자고 내가 위장경찰..
나 좋아하는 거 알고 대만군을 이용해서 조직내 정보 빼내고
몸도 나 좋을대로 억지로 취하고 때리고 언어폭력에...
그리고 마지막은 내 총에 맞고 웃으며 죽는다...
- ..결말을 보면 알겠지만...자기도 대만이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권총 자살하는 장면이 있는데...
- 아~ 그래서 쌍방이다?
- 응...
- 다시 써요.
- 저..3일뒤가 인쇄라..
- 그래서?
- 시간 충분하다고...(ㅅㅂ)
- 이틀뒤에 여기서 다시 보죠.
- 그래..


[북산갤러리] boongboong님 이번 회지 보신분?

항상 앵슷시발후회만 내시다가 이번에 내신 거는
달달다정꿀떨어지는 ㅇㅎㅇ이라...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으셨나..?


[댓글]
별로인건 아닌데..김찌장인이 갑자기 마카롱을 만들어서 놀람..
순애에 눈을 뜬거야
검열당함
ㄴ뭔솔?
ㄴㄴ묻지마 무서우니깐



대만이 책장에 점점 늘어가는 앵슷회지 때문에
시발탑 회지 검열에 나선 호열이 보고싶다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