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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23:14
그냥 인간인 대만이는 수인이 있다는 건 알지만 잘 모르고 지냄.
사실 수인형도 고등학생 때 정도 되면 어느 정도 성인의 모습으로 다 자라는데....
태섭이가 수인형 처음으로 보여준 날 너무 작아서 처음으로 한 말이

...너 아직 애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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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형이 토이푸들이라 사실 거의 다 큰 건데....
만에 하나 더 큰다고 해도 얼마 못 크는데....
내심 신경 쓰고 있던 부분인데...
그걸... 다른 누구도 아니고...
대만이가.....!!

그렇게 말해버려서 삐져버린 태섭이 달래는데 며칠 걸린 대만이임.
아무튼 얼마 안가서 그 애기한테 메챠쿠챠 따먹히긴 했지만ㅋ

수인화만 했다하면 태섭인 거 빤히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혀짧은 소리 해가면서
오구오구 구래쪄요? 하게 되는 대만이.

태섭이도 나중에는 적응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대만이의 귀여워함(?)을 받아들임
눈썹 한쪽 쫘악 올리고 큰 손으로 쓰담쓰담하는 거 다 받아내는 태섭이임.
큰손이 자기 머리를 다 덮어도 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는 짱돌토이푸들 태섭이.


아무튼 그렇게 염천하며 잘 사귀다가....
농구로 짱 먹고 느바송 된 후로도 수인형은 여전히 토이푸들이라서...
느바 연봉으로 플렉스해서 대만이한테 프러포즈 하러온 날의 태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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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느낌일 듯.

그럼 대만이 흩날리는 달러 지폐에는 눈길도 안 주고 기특쪼푸 끌어안고는 이거이거 이렇게 귀여운 거 나 말고 누가 데리고 살어! 하면서 주둥이에 뽀뽀나 갈길 듯. ....사실 태섭이는 너무 긴장해서 자기도 모르게 수인화 한 건데 아무튼 받아줬으니 해피엔딩이군 하며 그대로 뽀뽀 받으면서 눈썹 한쪽 쫘악 올리고 품에 얌전히 안겨 있을 듯.




태섭대만 료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