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돈 많다고 그러니깐 나랑 사귀면 백일도 1년도 2주년도 3주년도 다 자기가 챙겨주겠다고 자기 용돈모아놓은 통장 보여주면서 사귀자고 하는 태웅 보고싶음.

"...어.. 그래 너돈많다."
"멍청이, 돈가지고 너 서럽게 만들게는 안할게 나랑 사귀자."

이런식으로 고백 받은적 처음이라 당황한 백호는 세상에 돈이 전부가 아니라며 거절하는데 충격받은 태웅.

"...멍청이.. 세상에 돈은 아니라는 네말 잘들었다.. 나 이돈 전부 다 사회에 기부하러 간다.."

자기가 가진 용돈통장을 굳이 백호앞에서 기부하려고 하는 태웅을 보고 이자식은 왜이렇게 극단적 이냐면서 사귈게 라고 하는 백호. 기뻐서 전부는 아니고 반은 기부한 태웅이.
태웅이는 많은 돈을 기부해서 학교에서 기부상 받았다고 함.

태웅이랑 사귀고 약속한대로 기념일은 태웅이가 챙겼는데 프로포즈는 태웅이가 자기 급여 모아놓은 통장보고 이정도면 평생 멍청이 돌봐줄 돈은 되니 프로포즈 해야지 라는 소리들은 백호.

"너또 내가 거절하면 그통장 기부할거냐.."
"멍청이 넌 나에대해 이제 너무많은걸 알고있어. 그러니 우린 결혼해야돼."
"...그래.. 결혼하자."

태웅이의 급여 통장을 보고 놀란백호. 꽤많은 돈이 모여있어서. 이많은 돈을 자기랑 결혼안하면 전부 기부한다는 태웅의 모습을 보고 이놈은 나이를 먹고서도 여전히 극단적인 놈이라며 결혼 받아들이는 백호.

그렇게 백호랑 결혼한 태웅이는 이번에도 기분좋아서 급여통장의 반을 기부를함. 꽤 큰기부금이라 태웅은 국가에서 준 표창장을 받았음.

예쁜신부도 얻고 상도 받은 태웅이는 열심히 일해서 평생 백호한테 기념일 챙겨줬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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