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는 2세도 대만이 닮은 딸 + 호열이 닮은 아들 이렇게 낳을 것 같음 

둘째 낳기 전에 첫째만 있을떄 처음 아이 얻고 너무너무 기쁜 호댐...
근데 대만이 유전자만 고스란히 물려받아서 꽃사슴 공주님으로 태어난 첫째딸이겠지ㅋㅋㅋㅋㅋㅋ

북산즈 호댐네 첫째딸 보고 아니 호열이 유전자는 어디로 간거냐??? 물음표 박는데 대만이 출산하고 나서도 씩씩하게
아! 괜찮아! 둘째는 무조건 호열이 닮을거야 하고 조땅당하게 말해서 다들 이열~ 벌써부터 둘째 계획~ 양서방 힘좀 써봐라? 하고 놀리고 호열이만 얼굴 새빨개짐. 

그렇게 육아를 시작하는 호댐인데...대만이가 선수 활동으로 바쁘다 보니 자영업으로 좀더 시간 조정이 자유로운 호열이가 거의 맡아서 키움. 근데 호댐딸 취향이 예사롭지가 않겠지.
당연함...누구 딸인데...어릴 때부터 공주 요술봉 이런거 좋아하고 최애 애니는 신1비한 별의 쌍1둥이 공주임

말을 어느정도 자유롭게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저 노래 부르고 다닐듯.
푸미와 재치와 넘치는 미모~ 아빠 근데 푸미가 뭐야? 하고 물어봐서
호열이가 응...품위라고 있어. 그 사람의 멋진 품격? 아니 이것도 어려운 말이구나...아무튼 멋진거야! 우리 공주님도 넘치게 있지요~ 하고 대답해주는 호열이ㅋㅋㅋㅋㅋ

호댐네 딸 그 다음날부터 유치원 이름표에 "푸미공주" 라고 써붙이고 다님 

호댐딸 대만이 닮아서 댕댕수인이라 여기저기 쏘다니는데 사고치는 날도 많겠지ㅠ 근데 그럴 때마다 당당하게 공주니까 실수해도 갠차나!! 해서 호열이 ptsd 오겠지....
대만이도 뭐 잘못한거 있을때마다 공주니까 실수해도 괜찮아☆ 갈겼어서 

그렇게 딸 사고치고 다니는거 수습하느라 헤쓱해진 호열이한테 회사 사람들이 "양대리. 괜찮아? 요즘 좀 피곤해보이네. 육아 힘들지?" 하고 물어보는데
"괜찮아요. 우리집 공주님이라. 근데 문제는 저희집은 공주가 둘이에요." 하고 대답하는 호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