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태웅백호를 곁들인ㅋㅋ

느바강 아무리 생각해도 엄청 섹시하고 핫할거 같음
고백이나 사랑 한정으로 쑥맥이고 바보같지 그 외 모든 일에서 거침 없고 생각한건 바로바로 말하고 놀기도 좋아하고 사람하고 어울리기도 좋아하고
그러니 처음 보는 사람끼리도 스몰톡이 자연스럽고 조금만 좋아도 환호해주고 반응 쩌는 인싸의 나라 미쿡이 얼마나 적성에 맞을깤ㅋㅋ


미쿡에서 느바 입성에 성공한 백호 데뷔전 앞두고 인터뷰 하는데 첫 경기인데 떨리진 않냐 각오는 어떻냐고 묻는 질문에 자기는 천재라며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 무조건 이기겠다 이렇게 냅다 날려서 타팀은 물론 자기팀 팬들도 좀 어이없을듯 검증 되기도 전인데 벌써 저런 잘난척은 너무 이르지 않나 그래도 젊은 놈 패기로 재밌어하는 팬들도 있을 것
그렇게 경기 시작하는데 등장할때부터 개난리 피울듯ㅋㅋㅋ교체로 들어가는데 막 팔 휭휭 돌리면서 관중들 향해서 드디어 본인 등장-! 뭐 이런 느낌의 제스춰 공 받기 전까지 계속 취하고 근데 그러다가 패스 오는데 그대로 몸빵으로 밀고 들어가서 레이업슛 성공시킴ㅋ 입장하자마자 쇼맨십 과도한데 경기장은 완전 열광하고 백호 그 함성 즐기면서 양손 엄지 들어서 자기 가리키면서 펄쩍펄쩍 뛰고ㅋㅋ2점 득점한거 치고 본인이나 관객반응이나 아주 과할듯ㅋㅋㅋ 
 일단 처음이라 기선제압한다고 일부러 백호 오버한것도 있고 해서 이제 성공적으로 1단계 끝냈다고 생각하면 그 담부터는 진지하게 경기함 하지만 조금이라도 자기 과시의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음ㅋ 점프슛하다가 파울 당해서 자유투까지 얻어낸 백호 예스! 하고 주먹쥐고 대놓고 좋아함 그렇지 않아도 백호 나대는 통에 존재감이나 기선제압에서 밀려서 좀 마뜩찮은 상대팀 팬들 자유투라인 앞에 선 백호한테 야유 보내면  좋겠다ㅋㅋ그게 매너는 아니니까 백호 아 뭐냐고~ 하면서 양손 들어서 으쓱하는데 너무 꼴불견이야 야유 더 커지고 그럼 아예 공 안든 한쪽 손 귀에 대고 더 크게 지르라고 귀기울이는 시늉하면 상대팀 팬들이나 자기팀 팬들 다 난리난리남 그 시끄러운 와중에 불시에 공 두어번 통통 튕기더니 그대로 슛해서 하나 성공시키고 그럼 백호네 팀 팬들 함성 떠나가라 울리겠지 그리고 두번째 슛은 튕겨나오는데 마침 백호한테로 다시 튕겨오는거 그대로 잡아서 덩크 넣으면 0.1초 좋아하던 상대팀 함성 순식간에 백호팀 팬들 함성으로 뒤덮어버림ㅋㅋㅋ 그럼 또 보란듯이 양손 하늘로 치켜들고 손가락으로 찌르면서 통통 뛰고 동료들 다 찾아다니면서 하이파이브하고 완전 신나겠지ㅋㅋ 
  근데 섹드립이 빠질 수 없음 백호 자기 도발하는 상대팀 선수한테 섹드립 종종 날림 왜냐면 그러고 나면 반응 개쩔기 때문에ㅋㅋㅋ 백호 그러는 거 알고 상대팀도 섹드립 곧잘 치는데 말로도 치고 제스춰로도 하면 백호는 주로 제스춰로 받아침 손가락 브이자로 입가에 대로 혀내밀고 쓸어내리는 거나 손가락 말아쥐고 ㅈ빠는 모양, 입술 모아서 허공에서 뽀뽀 날리는 모양 같은거 하는데 종종 박제되서 인스타같은데 올라오고 조회수 쏠쏠하게 올릴듯 
 그렇게 데뷔전 성공적으로 치르고 나면 온오프로 화제 개쩔듯 근데 진짜 경기마다 저럴줄은 몰랐겠지ㅋㅋㅋㅋㅋ북산에서 갈고닦은 끼끼력 느바에서 꽃피우는 백호임

근데 경기에서 지랄하는 거하고는 다르게 팬서비스 개쩔고 코트만 내려오면 아기끼끼 되니까 사람들 다 어리둥절할거같음 엠브이피 먹는 날 프레스에서 인터뷰하면 내용은  제 천재적인 실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경기 시작할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어려운 점은 없었다 뭐 이렇게 잘난척 개쩌는데 그래도 응원해준 관중들, 팀팬들 덕분에 더 힘이 났다는 말은 절대 안빼먹음 경기 끝나고 나면 기다리는 팬들한테 가서 구단버스 떠나기 직전까지 싸인 계속 해주고 사진찍어주는데 특히 여자팬들한테 존나존나 잘하고 공손할듯 남팬하고 온도차 개쩔지만 그렇다고 남팬한테도 못하지는 않음 단지 여팬들한테는 거의 찐따같이 보일정도로 쩔쩔 매면서 잘해줘서 뭐냐 싶을듯 
 상대팀 팬들한테도 싸인 잘해주고 간혹 어그로 끄는 팬 있으면 멍청한 표정 지으면서 자기 포리너라 영어 모른다고 이해못한척 함 미국 가자마자 생활영어 몸으로 체득해서  이미 능통한 수준인거 다 아는데ㅋㅋ짜증난 어그로 뭐라뭐라 더 떠들어도 킥킥대면서 못들은척 팬들 싸인만 해줄거 같음 멘탈갑ㅋ

 그런데 어떤 팀만 만나면 유독 얌전해지는 느바강임 팬들 평소같지 않은 백호때문에 이번 경기는 좀 심심했다 이러고 있는데 특정 팀에 한해 그런다는 것을 알게 됨 그리고 그곳에 같은 국적의 서태웅이라는 선수가 뛰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겠지 둘이 딱히 숨길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곧 둘이 연인이라는 거 알려지면 난리날듯 그리고 엄청 재밌어하겠지 맨날 그렇게 경기중에 섹드립으로 장난치면서 느바웅 있을때는 조신해지는거 너무 웃길듯 물론 그렇다고 경기중에 어그로를 안끄는 건 아닌데 평소보다 장난 덜치고 특히 서태웅이랑 일대일로 마크 붙게되면 완전 진지함 근데 이때는 서태웅이 백호한테 뽀뽀 한번 날려줄듯 서태웅 존잘 핸섬가이로 유명해서 스포츠 말고도 향수나 양복광고도 곧잘 찍는 인기선수인데 과묵하고 진중한 성격때문인지 뭘 해도 섹시해서 특히 여팬들 인기 독차지 하는 스타임 근데 애인이 남자에 같은 느바 선수야 둘이 붙는날은 같은 코트위에서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끄는데 웬만해서 어떤 자극에도 반응없고 먼저 도발이든 쇼맨십이든 좀처럼 안하는 태웅이 백호 보더니 먼저 윙크 날리고 에어뽀뽀 쪽 날리는거 잡히면 개난리나겠지 그리고 그거 본 백호 반응은 더웃김 보통 그런 상황이면 더 심한 걸로 받아쳤을 텐데 대상이 태웅이니까 얼굴 빨개지면서 하지말라고 왁왁댐ㅋㅋ그러면서 자기 양 뺨 챡챡 때리면서 정신환기시키고ㅋㅋ 그거 보는 태웅은 피식 웃고 마는데 태웅이 웃는거 진짜 그때 아니면 못보는 거라 팬들 왐마야 할듯
 경기 끝나고 나서 프레스에서 강백호랑 연인인 걸로 아는데 같이 뛰면 져주고 그러는거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로 묻는 기자 질문에 농담인거 알지만 혹시라도 말 나오는거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태웅이 웃지도 않고 그럴 일은 절대 없다며 백호 만나면 특히 더 이겨야 한다고 대답함 왜그렇냐고 물으면 둘 사이의 암묵적인 건데 그래야 나중에 봤을때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함 그럼 무슨 우위…? 하고 이어서 묻는 질문에는 어깨만 으쓱하고 마는 태웅임 그러면 프레스 안에서 휘유~ 하는 휘파람 소리 가득하고ㅋㅋ나중에 그 인터뷰 보고 백호 울그락푸르락 난리침ㅋㅋ
 그리고 그날 돌아가는 길에 여전히 모인 팬들한테 둘러싸여서 싸인하느라 정신 없는 백호임 근데 그날은 유난히 오래 해줘서 팬들 신났는데 그 사이 옆에 서있던 구단 버스 슬금슬금 움직이더니 그대로 가버리는 거임 팬들이 그거 보고 백호선수 아직 여기 있다고 가는 버스 부르고 근데 버스 놓친 백호도 웃기고 해서 같이 왁자지껄 웃는데 백호가 자기 괜찮대, 먼저 보낸거래. 그러더니 싸인도 곧 마무리 하고 바이바이~ 하고는 아까부터 저쪽에서 대기하던 밴으로 뛰어가겠지 조수석 문열고 타는데 옆에 안쪽 운전석에서 핸들잡고 있는게 태웅임 그거 보고 팬들이 난리나서 와아~ 하고 서태웅이름 부르고 환호 오지는데 백호 얼굴이랑 목덜미 홍당무 돼있을듯ㅋㅋ조수석 문도 탁 닫히면 이제 출발하나보다 하는데 갑자기 조수석 유리 징-하고 내려오더니 태웅이 그대로 백호 목덜미 붙잡고 끌어당겨서 키스했음 좋겠다ㅋㅋ 거기 모여있던 팬들 떠나가라 소리지르고 핸드폰에 카메라 셔터소리, 휘파람 소리까지 작렬하는데 백호만 익익 거리면서 태웅이 떼어내려 바둥거리는거 다 보임ㅋㅋ 짧게 백호 과시 끝낸 태웅이 입술 떼고 입맛 다시면서 악셀 밟고 유유히 떠나면 자동차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서도 한동안 환호성 끊이지 않을 듯 그날 스느스며 뉴스까지 난리나고ㅋㅋ

암튼 백호 어디서든 존재감 독보적이고 화제성 개쩔어서 보는 재미가 충만한데 애인앞에서 안어울리게 쑥맥되는 걸로도 유명할듯ㅋㅋ 코트 위에서 악동 중의 악동이지만 선은 안넘는데다 근본이 착해서 별로 미움받지는 않을거 같음ㅋㅋ 안티도 많긴 한데 팬이 훨씬 많아서 별로 티도 안남 그래도 상대로 붙는 팀들은 존나 짜증 나긴 하겠지 그러나 트레이드 시즌만 되면 백호랑 같은 포지션 구하는 팀 팬들은 강백호 사오라고 난리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