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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9 13:58
선수로 유명해지고가 아니라
길거리 캐스팅 당해서 고등학생 모델로 ..
불량스러움 속에 감춰진 청량함을 알아본 거야 관계자가

'포기하지 않는 청춘에게ㅡ포1카리스웨트'

파란 청바지에 흰 반팔 티셔츠 입고 3점슛 쏘는 컷
새하얀 유니폼에 파란 무릎보호대 고쳐매면서 카메라 보고 씩 웃는 컷

이렇게 해가지고 북산도 뒤집어지고 카나가와도 뒤집어지고
탑들 복장도 뒤집어져라

슈퍼에 포스터는 붙였다 하면 사라지고
포1카리 스웨트 품귀현상에,
잡지에 포1카리 광고 페이지 떴다 하면 품절에..
분말을 n박스 사면 특전으로 포스터를 준다더라 해서
어차피 분말로 사던 학교 주장들이 n박스씩 쟁여서 매니저들한테 등짝 맞고
CF 영상 녹화한다고 탑들 잘 보지도 않는 TV 앞에 죽치고 앉아있게 만들곸ㅋㅋㅋ 뭐 그렇게 난리가 나겠지

이거 때문에 판매고 역대 신기록 세우면서 이벤트성으로 포1카리 유니폼 입은 정대만이랑 농구 경기 할 수 있게 해주는데, 농구짱들 다 나와서 혼란해지는 거 보고싶다...




하얀 유니폼에 파란 무릎보호대.. 아1식스 농구화 파란 라인 버전까지 낀 정대만이 경기장에 앉아있는데 문짝만한 애들이 입구에 바글바글하겠지

"아니 농구는 5대 5로 하는 거라고요;;
정대만 선수 말고 9명만 들어갈 수 있다니까요?"
외쳐보지만 관계자들은 힘없이 밀릴 뿐임

정대만 우리 학교 주전인데 니들이 왜 오냐며 바락바락하는 송태섭과
일단 공을 잡으면 뺄 수 없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농구공부터 꽉 잡고 보는 서태웅과
이거 하려고 강원도에서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아나요 뿅흑뿅흐흑 우는 척하는 이명헌과 토닥이는 척 합세하는 최동오 (강원도부터 산왕 유니폼 입고 옴)

그 난리통에서 아무 생각 없이
"나 이제 포1카리 평생 후원이라던데 개꿀이지? 오 영걸아 그거 깃발 일부러 파란 불꽃으로 바꿔준 거야? 야 늘 고맙다. 너도 한캔 먹을래?" 이러고 있는 정대만..

그때 슬렁슬렁 다가와서.. 이거 당첨권 있어야 할 수 있는 거라며 윤대협 양호열이 승자의 미소로 당첨권 제출하면, 장권혁도 조용히 당첨권 내밀겠지.

그런 게 어디 있냐고 공지를 제대로 해야지 하면서 2차 난리가 나는데, 농구인재들이 모였다는 소문에 달려온 김수겸이 들어와서 교통정리 해줄 거 같다.

"자자! 이 인간축생들아 스포츠의 기본은 질서다!"

엉덩이 솥뚜껑 스매쉬로 180 190 200 인간병기들을
포지션별로 주루룩 앉히는 인중여포김수겸...




겨우겨우 당첨자들 모았는데 경기 인원이 안 되는 거야 ???
당연함 장권혁이 지 말고 다른 놈들 못 뛰게 할라고 혼자서 7장 꿀꺽함 남은 2장 먹은 윤대협 양호열이 대단한 거임

이렇게 된 이상 대만씨가 직접 선택하라며 관계자가 말해서 겨우 성사된 매치.. 그리고 영걸이까지 코트로 불러버림
갑자기 정환이 성지도 꼈다고 하자 이건 돌솥대만썰이니까

정대만 기준 상대편 하기 싫은 사람들을 모은 포1카리팀
이정환 윤대협 정대만 이영걸 양호열
포가포가?슈가 응원단장? 일진짱?
스1웨트팀 송태섭 이명헌 장권혁 마성지 최동오
포가포가포워드슈가가드
요상한 조합 생성

why... 표정으로 농구공 놓지 않는 섭섭안쿨냥이한테는, "너는 식스맨이야!" 하면 어쨌든 대만이네 팀이라고 하니 고개 꾸닥이고 가만히 앉아있음




그렇게 게임이 시작되고... 영걸이 호열이한테는 드리블 없이 운반 가능하다는 허용이 주어지겠지 개꿀

대만이가 패스만 해주면 감동의 눈물을 흘려서 괜히 막아서기 미안하게 만드는 영걸이인데 겨우 막으면 몸빵으로 다 튕겨냄 얘도 일진이잖아요 혼자 미1식축구 할 거 같음ㅅㅂ 그리고 그동안 본 게 있어서 슛 날리는 폼이 정대만과 매우 흡사하겠지.. 첫골 영걸이가 넣어서 세레모니로 깃발 휘날리면서 코트 한 바퀴 돌 거임

포1카리 팀은 어떻게든 골을 넣기 위해 뜀 왜냐면 세레모니하면서 빨리빨리 껴안아야 되거든 평소에 요란하게 세레모니 안 하는 편인 대협이도 그날은 득점하면 대만이한테 직진해서 꾹 안아버림ㅋㅋ

벤치에 앉아있던 태웅이도 초반엔 앞머리 만지작거리다가 나중엔 누구든 공 넣었다 싶으면 1초만에 튀어나와서 같이 끌어안음.. 그러다가 태섭이가 골 넣었는데 헷갈려서 튀어나왔다가 유턴하기도 하겠지

스1웨트 팀은 다른 편 된 거 그거대로 나쁘지 않다! 하는 마음에 가드하는 척 열심히 대만이한테 스킨십하는데, 호열이는 공에는 관심 끄고 재빠르게 그 사이 가르고 다닐거임

스1웨트팀이지만 마찬가지로 정대만 스킨십 자르고 다니는 태섭.. 아 저 새끼 또 저러네 또 다시 운명의 대립을 느끼는 기백이메다들..

후반전쯤 되면 성지가 득점했는데 자기 팀 말고 걍 대만이한테 직진해서 하이파이브함 역시 머전의 별은 기회를 스스로 만든다. 그렇게 모두가 정대만한테 세레모니하는.. 원래는 20분 경기가 세레모니까지 합해서 40분짜리가 되는 그런 기적이 일어나는 거야




뭐 그러다가 코트에서 정대만 넘어져라. 주저앉아 무릎 세우면 새하얀 유니폼바지 훌렁 내려가고, 그 아래로 색 맞춰 입은 하얀 속바지 땀에 젖어서 살짝 반투명해진 거 졸라 야하겠지.. 딱 고간부터는 가려져있는 그런 상태인데 1cm만 더 올리면 무엇이 비칠지 너무 상상되는 그런...
음심 품고 온 탑들 죄다 파란 무릎보호대부터 저기 속바지까지 물고 빨고 핥고 싶어서 애먼 포1카리만 꿀꺽꿀꺽 마실거임

"대만아 괜찮아?"하면서 얼른 손 잡아 일으켜주는 건 아가페 이영걸..

아차 저렇게 손 한번 더 잡는 방법이 있었네 ㅅㅂ..
하 유죄인간인 줄은 알고 있었는데 어디서 이렇게 만만찮은 놈들만 걸려들어온 거야 싶어서 포1카리통 너머로 서로 눈싸움하는 탑들 보고싶다

그리고 미국에서 뒤늦게 소식 듣고 아이고 배아파 아방방 우는 정우성까지





으음 돌솥최고
대만텀 태섭대만 태웅대만 호열대만 대협대만 명헌대만 동오대만 권혁대만 정환대만 성지대만 영걸대만 우성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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