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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는 자신의 앞에있는 자신보다 작지만 그래도 인형치고는 아주 거대해서 안고잘만한 자신의 SD인형을 보고 큰 고민에 빠져있는 상태

"음.. 어쩌지."

사건의 발달은 얼마전 한정판으로 안고잘수 있는 큰사이즈로 자신들의 인형이 나온걸 알게된 백호. 아주 별별게 다나온다고 생각하면서 기념품으로 자신한테 온 자신의 SD 인형을 안고있던 백호는 생각보다 인형의 느낌이 좋다고 느낌. 텔레비전 볼때나 등등 생각없이 안고있으면 딱이겠다고 생각한 백호는 당연히 자신이 모으고있는 SD태웅 시리즈 컬렉션에 넣을 SD태웅 큰인형을 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쫌 달라고 하거나 교환하긴 그렇단 말이지."

그러니 이번에는 태웅이랑 교환하지 않기로 결정. 거기다 이번에는 아무래도 크기가 커서 그런지 인형을 통판을 하겠다고 했으니 딱히 태웅의 도움은 필요없을것 같다고 생각한 백호.

그리고 당일 가볍게 생각하고 통판 싸이트에서 인형을 구입을 하려했던 백호는 머릿속이 새하애지고 그저 헐.. 이라는 단어밖에 생각이 안떠오름.

분명 시작하자마자 누르긴 했지만 바로 품절이 떠버리는 일명 폼림픽을 겪은 백호는 충격을 먹음.

'이..이게 어떻게 된거지. 잘못본건가.. 1분..아니 1초도 안됐다고. 근데 어떻게 품절이야.. 이게 그정도야. 이여우가 그정도냐고!!! 이런걸 왜 사려는거야!!!!! 누구냐고 이런 여우놈 인형이나 사려한 놈들은!! 나구나..'

자기도 사려 했던 주제에 폼림픽을 겪은 백호는 마구 지금의 상황을 원망하다가 마지막에 느린 자신의 손을 원망하며 하는수없이 눈물을 머금고 단념하려 했지만 SD인형이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 생각이 드니 더욱더 가지고 싶어 도저히 포기못해 결국 고민에 빠져있던 것.

'분명 여우놈한테도 나처럼 인형이 왔을텐데. 그냥 바꾸자고 할까.. 근데 창피하다고.'

아니 근데 이 여우놈은 자신이 교환하자고 하지 않으면 연락도 안하냐고 투덜거리면서 핸드폰을 노려보고만 있는 백호.


한편 태웅은 백호의 SD인형을 가지고있는 상태. 태웅은 백호와 달리 이미 폼림픽 이라는 사태를 알고 있었기에 와이파이, 5G등 인터넷 빵빵한 곳에서 만만의 준비를 하고 눌렀기에 결국 인형을 손에넣는데 성공한 태웅이였음. 그런 태웅이 지금 노리는건 실제 백호가 찍혀져있는 한정판 일러스트. 그러니 태웅은 바쁨. 연락할 시간 없음.

"여우 녀석.. 내가 바꾸자고 안하면 또 오이마켓에 자기 인형 올리려나. 보니깐 그놈은 자기인형 다 그런식으로 처리하던데."

태웅은 백호가 교환하자고만 하면 바로 인형을 주기에 인형을 사실 백호가 손뻗으면 닿을곳에 있는거나 마찬가지. 푹신푹신한 감촉의 큰 SD 태웅의 인형을 포기할 수 없었던 백호는 결국 쪽팔림을 참으면서 태웅에게 전화를 하게됨.

"...왜안받냐. 빨리받아라 여우놈아."
"누구냐..어떤 새끼냐.."

...백호는 순간 자기가 전화를 잘못한건가 싶어서 핸드폰을 보는데 분명 여우 서태웅의 번호가 맞는데 분노의 차오른 목소리가 들리니 얼떨떨함.

태웅이 백호의 한정판 일러스트를 노리는 찰나에 하필 백호의 전화가 왔고 매우 큰 빡침을 느낀 태웅은 누가 전화했는지 확인도 하지 않은채 전화를 받았음. 전화를 받고 당황하는 백호의 목소리를 듣고 매우 큰 빡침은 그냥 빡침으로 낮아졌지만. 한정판 백호일러스트 보다는 실제 백호가 더낫기는 하니깐. 빡침상태는 여전하지만.

"뭐,뭐냐 여우냐?"
"내가 할 소리다. 뭐냐 멍청이. 왜 전화했어."

멍청이 네놈때문에 네놈 한정판 일러스트를 못얻었잖아. 네놈이 책임져야 하는건데 라는 생각은 가득했지만 아무리 태웅이라도 백호의 실제 모습 굿즈까지 모은다는 사실은 비밀로 한 상태라 아무 말 않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니 멍청이 데리고 사진이라도 직접 찍어야 하나 생각까지 하는 태웅이였음.

'멍청이 때문에 실패한거니 멍청이가 책임져야 하는건데.'

"저기말이다. 그 너 가지고 있지?"
"뭐? 일러스트?"
"뭔 헛소리냐. 갑자기 일러스트가 왜나와."
"잘못말한거니깐 잊어버려 멍청아."

이번에 받은 그 큰인형 각자 본인꺼 기념품으로 하나씩 나눠줬다고 하는데 너도 가지고 있지 않냐고 결국 백호는 태웅이에게 얘기를 꺼내서 그 인형 내 인형이라 교환하자고 말함.

"...나 그인형..흠.."

태웅은 생각함. 이미 백호의 인형은 가지고 있지만 하나 더 가지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들었으니깐. 그리고 백호가 자기인형 가지고 싶다는데 못줄것도 없지. 어차피 백호가 안가지면 오이마켓에 올릴 생각이니깐.

"멍청이 내가 직접 가지러갈테니 기다리고 있어. 인형도 들고간다."
"어? 그럴필요 없는데."
"갈꺼니깐 기다려."

그동안은 그냥 남들과 똑같이 만들어서 나온 백호의 굿즈로 만족했지만 자신이 못가지고 남들은 가질수 있는게 있다 생각하니 더이상 참을수가 없는 태웅.
그냥 한정판이고 뭐고 멍청이 일러스트는 내가 직접만들어서 갖는다. 이제 비밀은 없다 멍청아 라고 결정한 후 카메라는 목에 걸고 손에는 자신의 인형을 직접들고 백호의 집으로 향했다고 함.

자신의 큰 인형 들고 여기까지 들고 온 태웅을 보고 이놈은 창피하지도 않나 싶은 백호였지만 괜히 태웅의 심기 거드리지 않으려고 입다물었다나 뭐라나.

"그건 뭐냐? 카메라는 왜 가지고 온건데"
"내 덕질에 필요한 물건."

순간 태웅의 눈빛을 보고 소름이 돋은 백호였지만 기분탓이겠지 라고 애써 생각하며 태웅을 자신의 집에 들어오게 한 백호는 그날 이후 태웅을 위한 태웅만의 한정 일러스트를 찍어주는 삶을 살았다고 함.

대신 태웅이가 책임지고 백호가 원하는 자신의 SD인형들은 구해줬으니 해피엔딩이겠지?

"멍청이.. 폼림픽 실패했다. 서태웅시리즈는 강백호 시리즈보다 더 빡세더라. 이번에는 선수들한테도 안줘서 나도 없어. 그냥 나로 만족해.."
"잘난척하냐!! 그리고 네놈은 이녀석들처럼 안귀엽잖아!! 네놈말고 이번에 새로나온 SD태웅 인형 구해오란 말이다!! 이번꺼 못구하면 내집에 들어올 생각도 하지마!!"
"멍청이.. 잘보면 저놈들처럼 나도 귀여운 면이 있지 않을까.."
"미친놈.. 나 순간 소름돋았다.."
"멍청이. 나도 말하고 이건 아니다 라고 싶긴 했지만 진짜 그렇게 나오면 상처받는다. 나도 한정판 강백호 일러스트!! 구해야하는데!!"
"알게뭐냐. 내가못가지면 너도 가지지마!!"

나름 지지고볶고 알콩달콩 사는 태웅과 백호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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