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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8 11:06
올리브요.
연하진 않고 짙어요. 후카츠 상처럼.
빛 아래에서는 좀 더 황금색이 되구요.
어두워지면 회색으로도 보여요.
신기한 건 날 볼땐 좀 더 옅어지더라.



후카츠는 사와키타의 눈을 가리고 있던 제 손바닥을 천천히 밑으로 내렸다. 사와키타가 지그시 감고 있던 눈을 뜨며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후카츠는 뺨이 뜨거워지는 느낌에 그 시선을 미처 마주하지 못하고 사선으로 고개를 피했다.



"...재수없는 사와키타뿅."
"내가 왜요? 내 말 맞나 보게 고개 돌려요."
"..다른 데나 보는 줄 알았더니뿅."


후카츠가 살짝 툴툴대며 다시 사와키타를 바라보자
시선이 가슴께를 향해있던 사와키타가 흠칫 놀라며 따라 고개를 들었다.



"하...하하....."
"....."
"버, 번갈아서 봤어요. 번갈아서...하하..."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