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52099519
view 1418
2023.07.07 01:06
그러나 태섭이가 정말 안 따라다니면 이제 지가 몰래 따라다니는 롱게댐.... 이~씨✘!! 아이~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미치겠다. 맨날 이 생각하면서도 저벅저벅 따라다니니 태섭이가 모를리가 있겠냐. 근데 태섭이도 먼저 아는 척 안 함. 여태 귀찮은 얼굴로 저리 가라고 해놓고 자기 따라오는거 보니까 웃기고 좋고 너무 좋았고 계속 저랬으면 좋겠고.... 그러다가 롱게댐 진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가다가 발걸음 돌리는데 조금 있다가 토도도도독 달려오는 소리나더니 뒤에서 자기 교복 살짝 쥐는 게 느껴지는 거임. 돌아보니까 태섭이가 당황한 얼굴로 대만이 올려다보면서 왜, 왜 가요? 이제 안 따라올 거에요? 하는데 롱게댐 그 얼굴 보고 좆됨을 느끼겠지. 아 씨발.... 롱게댐 욕에 태섭이 움찔하고 손 놓는데 다시 잡아. 하고 대만이가 태섭이 손 낚아채서 제 교복 자켓 위로 올려놓으면 태섭이 화악 밝아져선 얼른 잡을 듯. 이러면 안되는데 이렇게 안하면 어떻게 될 것 같아서 결국 이성보다 본능 따르는 롱게댐.... 그렇게 중1태섭이가 롱게댐의 아기신부가 되는거야........



대만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