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도 각자 해야겠지만...
행복...도 각자 찾는거지만...
......일년에 반 이상은 떨어져서 지내겠지만......
.......그래도 결혼할까 우성아?

하는 이명헌 보고싶다... 우성이 미국 돌아가는 날 아침 먹다가 대뜸ㅋㅋㅋㅋㅋ 우성이 너무 놀라서 샐러드 코에 집어넣을뻔 했을듯ㅋㅋㅋㅋㅋㅋ 이명헌ㅋㅋㅋ 우성이 손에서 포크 뺏고 티슈 가지러 가는 줄 알았더니 방에서 반지 케이스 가져오면 어떡해ㅋㅋㅋㅋㅋ 너무 놀라서 눈물도 안 나오는 정우성이랑 몇시간 전까지 허리 혹사 당해서 한쪽 무릎 굽히고 앉았다가 억. 하고 기우뚱해버린 이명헌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성이 의자에서 내려왔는데 자기도 모르게 양쪽 무릎 다 꿇고 벌 받는 자세로 덜덜 떨리는 손으로 명헌이 껴안고 하... 할래요... 할래요 형이랑 결혼... 하면 좋겠다. 그렇게 어정쩡한 자세로 둘 다 헐거벗고... 한참 울다가 공항 가는 우성명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겨우 눈물 그쳤는데 공항 가기 전에 그 대교 지날때부터 또 울기 시작하면 어떡해ㅋㅋㅋㅋ 손에 반지 보고 실실 웃다가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게이트 앞에서 명헌이 한참 껴안고 도착하자마자 전화할게요. 운전 조심해요 형. 사랑해요. 하고 안으로 들어가는 우성이... 이명헌 그 뒷모습 사라질때까지 계속 보고있겠지. 우성이 뒤도 안 돌아보고 갔을듯. 이번엔 진짜 뒤돌아보면 비행기 못 탈거 같아서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약혼한 상태로 다시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우성명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