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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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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열 알바하는 가게인줄 알고 매상 올려주려고 뭐 먹으러 왔는데 사실 양호열 소유의 가게임
양호열이 사장님인데 정대만은 모름
좋아하는 대만군 왔다고 서비스로 안주 잔뜩 내주는데 이상하게 대만군 쫄아있음

왜그래요?

어... 이렇게 많이 줘도... 아,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다가 정대만이 이 술 진짜 맛있다~하면 양호열 뿌듯해져서 그거 가게 오픈할때부터 전시되어있던 술중 하나라고 대만군 온다고 특별하게 개봉한거라고 뿌듯해하는데 정대만 깜놀하는거지

호,호열아! 그걸 맘대로 뜯어도 되는거야? 그럼 사장님한테 혼나는거 아니야?

.....아마 아무말 안할걸요

정대만 이인간이 내가 사장인줄 모르는구나... 황당해져서 이거 내 가게라고 말해주려던 찰나에 정대만이 양호열 확 끌어당겨서 머리 새하얘짐

호여라~ 구석에 저기 cctv 사각지대 같은데 우리 저기로 가서 몰래 마시자 히히

좁은 가게 구석에 다 큰 남자 둘이 머리맞대고 술 마시는데 얼굴 너무 가까워서 양호열 고장남 얼굴 빨개져서 정대만은 양호열 벌써 취한줄 알고 신기해하겠지
그리고 '너 오늘 많이 마셨으니까 퇴근하면 우리집에서 자고가라~' 하는 소리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냉큼 대만군 집에 입성하는 양호열군

술기운을 핑계로 그날 거사치르고 1일됐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