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50940703
view 1515
2023.06.30 17:25
567B8F6F-19BA-476F-A774-80257AA2F39E.jpeg

5586C4F7-79D7-42BE-ACA0-1EE942BEA579.jpeg


명헌이 팬들이 만든 밍힝 티셔츠 시리즈 입은 동료를 병원에서 일하는 준호가 우연히 보게 된거지 농구만 챙겨봤지 덕질까진 안해본 준호라 굿즈인줄 모르고 동료한테 귀엽다 그거 어디서 사신거예요? 하고 물어보는데 준호 짝사랑+일코중이던 동료가 헉 그쵸..!! 귀여워서 샀어요 집에 더 있는데 드릴까요?! 하는 얼버무리는 바람에 한정판 이밍힝 티셔츠 두장이나 생기는거지

여튼 어느날 비시즌에 오랜만에 북산애들 만나서 술자리 가지는데 권준호 무난한 흰티 입는다고 밍힝티 차림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무난..?) 북산애들도 그거 굿즈인지 잘 모름 걍 권준호가 권준호했구나~ 하고 넘김 근데 술자리 무르익을 무렵 뒤늦게 낀 대만이가 야야 늦어서 미안 근데 나 친구 있는데 걔도 겨도 돼? 하는거지 인간자석 정대만 그러는거 하루이틀 아니라 그러라고 하는데 그게 이명헌인거지 들어오자마자 공손히 고개숙여 인사는 커녕 준호가 입은 자기 굿즈에 눈 뺏겨서 뿅..하고 있을듯ㅋㅋㅋㅋㅋㅋ

그날 둘이 번호교환하는데 명헌이는 준호가 밍힝티 입을정도로 자기 팬인데 선은 절대 안넘는 모습에 호감 생김 준호는 티셔츠 빤히 보는 명헌이가 자기랑 취향 비슷한것같아서 왠지 두근거림 여튼 그런 오해아닌 오해로 연락 주고받다가 썸타면 좋겠다 나중에 사귀기로 한 초반쯤 이명헌 생일카페에서 이밍힝 캐릭터 발견하고 아..!!!이게 너였어? 하는 권준호때문에 그제야 오해 풀겠지ㅋㅋㅋㅋㅋㅋㅋ모르고 입었던게 좀 서운할뻔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잘 되게 도와준게 밍힝티니까 이명헌도 불만 없음 사실 삐진척 빼죽 내민 입술에 준호가 뽀뽀해준 순간 다 풀렸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



준호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