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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20:45
명헌이형 복도 창가 자리라 바로 보일텐데 자리에 없어서 어디 간거야 교무실 갔나... 하고 투덜거리다가ㅋㅋㅋㅋ 저기 멀리 낙수형 성구형한테 안녕하심까 하고 인사하는데 형들 시선이 묘하게 아래쪽 향하고 있어서ㅋㅋㅋ 명헌이형... 어ㅓ...디... 갔어요...? 하고 형들 어디 보는지 궁금해서 고개 쑤욱 내밀었다가 창문 아래 몸 숨기고있던 명헌이 용!! 하고 튀어나와서 으아아악 하고 소리지르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우성이 심장 벌렁거리든말든 놀랬으니까 만족스러운 이명헌ㅋㅋㅋ 여기까지 웬일이냐용 하고 본론 물어보는데 우성이 걍ㅋㅋㅋ 형 보고싶어서 온거라 딱히 무슨 일은 없고... 걍 같은 반 여자애가 먹으라고 준 사과맛 마이쮸 꺼내서 형 이거 드세요 하고 손바닥 위에 올려주는 우성이 보고싶다... 이명헌 그거 빤히 내려다보다가 우성 친구 좀 만들어라용 하고 책상 서랍에서 필통 꺼내가지고 칼로 사등분 해서 쮸원결의다용 하고 성구랑 낙수랑 우성이랑 한조각씩 나눠주면 좋겠다ㅋㅋㅋㅋ 아 형 그냥 혼자 먹지... 했다가 낙수랑 눈 마주쳐서 입 다물고 (낙수: ?) 쉬는시간 끝났다는 종 울려서 엇 형 저 갈게요 이따 봐요! 하고 호다닥 뛰어가는 우성이... 우성이 복도 끝으로 사라지는 뒷모습 보다가 자리 앉아서 입에 남은 단맛 느끼는 이명헌... 보고싶당...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