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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17:15

윈터컵 앞두고 1차 합숙하는 북산즈
태웅인 아직 안돌아왔고, 백호 재활도 막바지긴 하지만 아직 복귀는 어려워서 주전 경력 있는 건 태섭대만 뿐임. 안그래도 책임감 막중한 상태라서 다른 때보다 더 둘 사이 신경전도 있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던 시기일 듯

근데 한밤중에 갑자기 자길 찾는 소리에 태섭이가 나가보니까 사색이 된 대만이가 있는 거야.

"왜요, 자다 말고 왜 그러는데요."
"야, 태섭아, 나 좀 이상한데 몸이.."
"? 어디 아파요?"

이 인간이 몸 관리 못하면 아주 좆되는 거란 생각에 덜컥 심각해진 태섭이겠지. 정대만 뭔가 불편해보이긴 하는데, 말을 잘 못하고 암튼 따라오라고 해서 빈 방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임 (원래 애들이랑 같이 자는 방 아닌 것부터가 다른 애들 알면 안되는 얘기인가 싶어서 이제 아주 초조해짐)
근데 방에 들어가서도 한동안 말을 못꺼내고 긁적이다가 붉어졌다가 난리 난 거

"아 대체 뭔데요, 말을 해야 알죠."
"야, 너 이거 절대로 다른 데 말하면 안된다? 나도 이게 지금 뭔지 잘 모르겠거든?"
"...그니까 왜 그러냐구요!"

쉿! 하고 태섭이를 조용히 시키더니, 우물쭈물 거리던 대만이 갑자기 눈물이 핑 돔

"나, 뭔가 좀 이상한 게 생겼는데... 어쩌지, 태섭아ㅠㅠㅠ"

울기까지 하니까 이제 걱정되서 미칠 거 같은 송태섭. 

"뭐가 생겼는데요, 아 진짜."
"자, 잘 안 보이는데.. 뭐가 있어 자꾸 흘러서 ㅠㅠㅠㅠㅠ"

대만이 말을 쭈볏거리면서 시선을 아래로 두는데, 어쩐지 뭔가 민망해하는 거 같은 그 태도에 태섭이 조금 쎄한 느낌 들었을 것임. 그냥 어디 아픈 거는 아니고, 쉽게 말 못할 그런 거겠구나 싶어서 한 번 더 다독여봄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뭔지 보여 봐요. 아무한테도 말 안할게요."
"...비, 비웃기 없기다?"
"안 비웃는다고."
"......"

치수나 준호라도 있었으면.. 아님 합숙으로 멀리 나와있는 게 아니라 집이었으면 이미 부모님한테 말했을 텐데..
당장 가까운 곳에 아는 어른도 없고, 북산 애들끼리 나와있는 상황에서 친하지도 않은 안감독님의 지인, 여관 주인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병원에 가야 하는 건지 어떤 건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의지할만한 게 송태섭 뿐이라서 큰 결심하는 대만이.

"샤, 샤워하는데 뭐가 자꾸 미끌거려서.. 근데 뭔가 난 거 같은데.. 그게 좀.. 위치가 그래서.. 미안한데, 확인 한 번만..!"
"위치?"

작게 따라하는 태섭이랑 눈을 못마주치고 대만이 주섬주섬 앞을 풀더니 한 장 걸치고 있는 속옷을 내리려다가 뒤로 일단 돌아봄..

"뭐 난 거 맞는 건지만 봐줘.. 아프거나 그러진 않은데.."

그러면서 엉덩이 슬금 까고 허리를 숙여서 다리 살짝 벌리겠지
태섭인 졸지에 예전부터 짝사랑해온 선배의 뒷구멍이랑 인사하면서 이게 지금 무슨 일인가 싶고
근데 그 아래에 ㄹㅇ로 여성기가 (털도 없고 작은) 달려 있는 게 보이는 거야. 거기다 어째서인지 젖어있고, 대만이 자꾸 뭔가 흐르는 거 같다고 한 게 애액 흘러내렸던 거였으면 참 좋겠다 ㅎㅎㅎ

그래서 좀 놀랐지만 안그래도 당황한 대만이를 놀래키면 안되니까 일단 침착한 척 하겠지

"뭐, 생기긴 했네요."
"진짜? ....하.."

사실 대만이 샤워할 때부터 좀 이상해서 손으로 더듬어보긴 했는데, 매끈해야 할 곳에 뭐가 있어서 놀란 뒤로 아직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을 듯. 근데 그냥 땀띠 같은 것 같지도 않고.. 감촉이 너무 이상한데다가 팬티에 묻은 거 보니 피는 아닌데 액체 같은 게 나오고 있어서 덜컥 겁난 거였음

"뭐, 뭐야, 아니.. 너라고 아는 건 아니겠지만.. 나 이거 병원 가야겠냐?"
"그럼.. 아픈지 아닌지 한 번 건드려 봐도 돼요?"
"어?.... 괜찮겠냐, 더, 더럽지 않을까?"

남의 상처인지 뭔지 모를 거를 만진다고? 하는 생각에 민망해진 대만이. 근데 태섭인 지금 눈앞에 벌름거리는 그걸 만져보고 싶은 호기심을 뿌리치지 못해서 덤덤한 척 대만이 여성기에 손가락을 올려보는 거지

"...읏.."

그럼 몇 번 만지지도 않았는데 물이 축축해지도록 젖어서 흥분하는 대만이..

"아, 잠깐만.. 태섭아.. 이거... 이상해.."
"아파요?"
"아니, 아픈 ..건 아닌데, 아...읏..!"

자기도 모르게 신음 내뱉고서야 흥분했다는 걸 자각한 대만이가 헉 하고 다리 오무리는데, 태섭이 손가락 안으로 더 깊숙이 넣으면서 구멍을 찔렀으면...

"근데, 선배, 여기 안에 구멍 생겼는데요."
"어...흣...으...윽... 잠깐.. 야"

그 상태로 핑거링 막 해버리는데 대만이 다리가 덜덜 떨리면서 앞까지 세우면서 흥분해서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난생 처음 겪는 쾌감에 몸만 부들부들 떨었으면.. 태섭이가 어느 틈에 몸 딱 붙이고 앞까지 더듬어서 허리 꽉 잡고 거기 쑤시는데, 뒤로만 가버려서 정액 배에 다 튀고, 그런데도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몸에 생긴 그게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서 물음표만 가득 띄우고 헉헉 대는 정대만 보고싶다.. 그리고 태연한 척..

"선배, 생긴 거 좀 더 자세히 봐야 알 거 같은데, 일단 좀 누워볼래요?" 하고 몸 뒤집어서 정자세로 눕히고 다리 사이 파고드는 태섭이..


태섭대만 료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