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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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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쫙 빠진 슬렌더
두툼했던 몸은 초반에만 그랬고 운동시작하고 지방 빠지고 얇은 운동 근육만 남아서 뱃가죽만 접히는 그런 체형
여기에 키도 조금 커서 복귀 했을때 바지는 흘러내리고 상의는 살짝 남으면서 길이는 짧아진 느낌인거지
재활하느라 농구 감을 잃은게 문제가 아니었음

조금이라도 키가 커졌으니 거리감에 차이가 생기고 근육이 붙고 지방이 빠진건 점프하기 좋은 조건인데 예전보다 가벼워진 만큼 생각보다 더 높게 뛰어올라서 오히려 슛에 방해가 됨
더군다나 등이 아플까봐 겁도 조금 나고 손끝 감각이 묘하게 둔해져서 아무리 공을 던져도 안들어가
부원들 앞에서는 하하하 천재가 아직 몸이 안풀렸군! 내일이면 돌아올거야! 이러면서 속으로는 이제 끝인가 안되는건가..하면서 백무룩
그걸 조용히 지켜보던 태웅이가 뒤로 지나가면서 한마디씩 거들듯
-무릎을 좀 더 낮춰
- 등을 곧게 펴
- 팔을 너무 안폈잖아
하면서 
평소처럼 잔소리 하지마 여우녀석!!!! 하고 나가버린 백호가 다른 부원들 다 집에 간뒤에
태웅이가 조언해준 대로 슛 연습하는게 보고싶다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다가 다시 한마디 던지는 태웅이한테 왁왁 대는게 아니라 귀만 빨개져서 고맙다 하고
안들려 라고 하고 가는 태웅이까지 

태웅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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