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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9:57
왜냐하면 송태섭 접대 외에 요리, 청소, 배달, 빨래 등등 남는 시간에 잡일 알바해서 유곽 자가탈출 가능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성도련님 흑갸루 기생 태섭이 첨 보고 뭐 저런 못생기고 건방진 애가 기생이야?? 입덕부정기 겪다가
화장이랑 예쁜 옷 치우고 유곽 가드일까지 하는 태섭이에게 점점 반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앞에선 존나 하기 싫은 표정으로 술 따르더니 태섭보다 덩치 훨배 큰 빨간머리에게 치근대는 놈 향해 와파팍 쪼푸킥 날리는 모습이 더 생기넘쳐
그러곤 백호야, 괜찮아? 어서 들어가 하고 씨익 웃는 모습에 우성 도련님 아아... 태서비 너무너무 멋있다... ( ⸝⸝ʚ̴̶̷̆ωʚ̴̶̷̆⸝⸝) 하고 폴인럽할거다

그 외에 어릴 적 아는 사이였전 미츠이 가의 후계자 대만이 롱게 상태로 와서 강ㄱㅏㄴ에 가까운 일도 당함
그치만 태섭이는 대만이 원래 모습 아니까 겁먹지도 기죽지도 않고 다 받아줬을듯 그 눈빛에 대만이는 마음이 울렁거리고...
저 건방진 기생녀석을 꺾어주고 싶은데 다른 놈이 함부로 대해서 뺨 맞고 있는거 보면 개빡침 송태섭은 나만 망가뜨릴 수 있어! ㅇㅈㄹ하며 다른 손님이랑 개싸움함

태섭이 자주 다치니까 왕진 온 의사 이명헌이랑 이런저런 썸도 타라
명헌이는 봉사 차원에서 가난한 사람이나 이런 기생들 치료해주는건데 사실 속물적인거에 질려서 기생들 속으로 비웃고 싫어함
의사인 저한테 아양떨면서 은근슬쩍 유혹하는 것도 싫고
그런데 태섭이는 그냥 덤덤하게 치료 받으면 고맙다고 꼬박꼬박 인사하고 치료 다 끝나자마자 벌떡 일어나길래 어디 가냐고 물으니 동생들한테 다과(명헌이 가져온거) 나눠주고 청소하러 간다고 가버림
화려한 꽃들 사이에 존내 잡초같고 건실한(...) 송태섭이 맘에 들어라
어쩌다 모임에 껴서 유곽 왔더니 시중드는 기생 중에 태섭이 껴있음 여기서도 성실하게 일하고 손님들 비위맞추는데 명헌이는 이건 좀... 고까움
기생이라면 자기 비위 맞추는게 당연한데 저 가짜웃음이나 안어울리는 붉은 화장이나... 그래서 태섭이 따로 지명해서 개인실로 부르겠지
송태섭 속으로는 그래 의사 나으리도 결국 똑같네, 하고 갔더니 잠자리는 안하는거야 그냥 둘이 밥먹고 이불깔고 잠 태섭이 쉬게 해주려고...

그렇게 3명의 남자들이 태섭이 몸값 지불한 뒤 데려가려고 눈치싸움하는데 어느날 그 기루에서 송태섭 없어졌으면 좋겠다
다른 놈이 데려갔나 아님 험한 놈에게 걸려 죽었나(가끔 그런 일도 있으니까) 탑들이 주인 붙잡고 짤짤 흔들어보니 돈 다 값아서 나간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기 들어온지 세달정도 밖에 안됐는데 어디 돈 빌리지도 않고 ㄹㅇ 다 상환했다고? 믿기지 않는 이야기...
유곽치곤 양심적인 이자긴 한데 이자에 원금까지 성실하게 갚아서 주인도 할 말 없음이라 걍 받고 풀어줌
실제로 태섭이 들어온 뒤로 회계 맡은 새끼가 꿍쳐놓는 이중장부도 발견하고 잘 하는 직원 하나가 가게 하나 먹여살린다 급으로 일 잘해서ㅋㅋㅋ
암튼 유곽 리빙 레전설 된 송태섭과 지들 멋대로 사랑에 빠진 정우성 정대만 이명헌이 태섭이 찾으러 오키나와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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