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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9:54
락커에서 둘만 있는데 뜬금없이 니가 좋아 해서 백호는 자기가 잘못들은줄 알았을듯

근데 다시 니가 좋다고 이래서 소스라치게 놀라고 우당탕 뒤로 넘어지기까지 하겠지 태웅이 이게 그렇게 놀랄 일인가 싶어서 미간 좀 구김
백호 금방 펄쩍 일어나서 나를 방심하게 하려고 그런 수를 쓰다니 이익! 비겁한 여우자식 하면서 펄펄 뛰면 좋겠다 내가 그런 말에 속을거 같아? 흥! 하고 도망쳐 버려서 태웅이 홀로 남아 WHY.. 하겠지

그뒤로도 야 멍청이 나 너 좋아해 사귀어 사귀자고 하는데 백호는 귀막고 에베베베 안들리다 하고 있음 북산애들 쟤네 또 이상한짓 하나보다 할뿐임

태웅이 말로는 안되겠다싶어서 선물같은걸 주는데 그것도 백호... 별로 안좋아할거같음 딱 봐도 비싸보이는 운동화같은거 내가 이런걸 너한테 왜 받아 하겠지 신발가게 아저씨한텐 300원에 강탈하면서 서태웅한테 받는건 존심 상함 돈많은 집 도련님이다 그런거냐 하고

먹을걸 줘도 경계하겠지 푸키몬빵인가 뭔가 한다는걸 자주 먹길래 매점에서 사서 연습 하고 쉬는 시간에 주는데 백호가 적이 주는건 안받아! 으르렁 할뿐임 태웅이 또 실패인가... 하면서 그냥 자기가 먹으려고 하는데 백호는 백호군단이랑 빵 먹으면서 아 또 깨비참 나왔어! 이번이 6번째야! 하고 있을거임 태웅이 빵에 스티커 있는지 몰랐다가 그 말에 봉지 뒤져 보겠지 ...뮤츠? 이게 뭐지 하면서도 일단 백호 주면 좋겠다 자긴 뭐 필요없기도 하고 근데 백호가 의외로 안받아! 하지 않고 그걸 빤히 보는거임 북산 애들은 아 또 싸움나겠네; 하고 둘한테 집중하고 있겠지 백호가 태웅이 손을 덥석 잡음



너..너 이자식 날 진짜 좋아하는거였구나
...?!!


뮤츠를 주다니 이건 찐사라는거였음 태섭이 와 이건 진짜 싸움각이다 하겠지 그렇게 무시하더니 그깟 스티커줬다고 좋아하다니... 이건 서태웅이 화내도 할 말없다...하고 보는데

태웅이 쑥쓰러운 감자 얼굴 돼서 꾸닥 할거같다

얘도 바보임

진작 말을 하지 그랬냐는 백호 말에 태웅이 그냥 기뻐하고 있는 백호 보면서 말했어 멍청아 이러고 있을거같음
그렇게 둘이 사귀게 됨


치수랑 준호 대만이가 둘이 어떻게 해서 사귀게 된거냐고 태섭이한테 물어보면 태섭이 짜증내면서 묻지마요 아 직접 물어봐요 하겠지








태웅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