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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0:35
보고싶다

백호 지방원정경기 갔다가 호도과자 한상자 들고 만만쓰~나와쒀!
이럼서 현관문 뻥차고 들어오는데 안방문 발칵 열리더니 트렁크 차림의 태웅이가 뛰쳐나와 신발장 앞에서 백호 가로 막고 섬

여우 이자식! 너 집에 왜있어!
내 집이니까!이 멍청아!
이건 만만쓰 집이다 여우놈아! 비켜!
못비켜.잠깐 나갔다 와
뭐?웃기지마라! 내가 왜?만만쓰가 제육볶음 해준댔단말야!이 몸 배고파 죽겠다고!

백호의 그 말이 끝나자 마자 태웅이가 손에 쥐고있던 카드를 한번 흔들어 보이더니 백호 주머니에 찔러줌

멍청이는 나가서 돈까스 사먹어.제육도 사먹고.암튼,지금은 들어오지말란 말이다
우쒸!그런게 어딨어!만만쓰!이 여우놈이 천재님을 쫓아낸다고!

그렇게 둘이 한참을 투닥거리는데 안방문이 삐그덕 하고 열리고는 대만이가 한숨을 쉬며 나옴

어...백호 왔냐.,밥해줄께 좀만 기다려,태웅이 너도 그만하고 들어와.....
만만쓰♡

대만이의 중재에 신난 백호는 태웅이를 거칠게 밀치며 안으로 들어오고,태웅이는 지끈거리는 이마를 짚고 욕설을 내뱉겠지

그리고 대만이가 해준 따끈따끈한 제육덮밥과 된장국에 나란히 행복해하며 옴뇸뇸하는 연하들과 그걸 보며 피식웃는 대만이어라.


+ 세같살 하는 이유는 태웅이에게 백호는 종생의 라이벌이라 태웅이가 엄청 신경써서...대만이가 흔쾌히 같이 살자고 먼저 제안하면 좋겠네 내가 좋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