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박인지 제압인지 모를 자세로 하는 거 좋아할 것 같음. 그런데 방식이 다른 게

 

명헌이는 누르는 방식으로 속박하는데 태섭이 위에 올라타서 관절이나 급소쪽 몇 부분만 잡아서 할 것 같음. 근데 무게로 내리누르는 방식이라 팔다리 몇 부분만 잡았을 뿐인데 조금의 움직임도 허용이 안 되는 거지.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태섭이의 얼굴을 온전히 볼 수 있는데 쳐박고 있는 와중에도 눈도 깜빡이지 않고 뚫어져라 보는 시선이 무서워서 눈이라도 감으면 바로 목에 손 올라옴. 무게 때문에 숨을 잘 못 쉬니까 그 상태로 목까지 조르지는 않음. 그렇지만 목 밑은 명헌이 꽉 누르고 있어서 명헌의 체온 때문에 따뜻하다 못해 뜨겁단 말이야. 유일하게 열이 닿지 않는 부분이 목인데 거기에 뜨거운 명헌의 손이 닿으니까 태섭이 눈을 번쩍 뜨겠지. 그제서야 눈 감지 마 뿅. 표정 안 보여. 하는 명헌일 거임. 이명헌 좆은 길이도 길이지만 진짜 굵기가 어마어마해서 빠르게 추삽질을 하기보다는 진득하게 밀어붙이는 거 좋아함. 특히 처음 넣을 때에는 구멍이 한계까지 펴지는 게 보이고, 위로는 태섭의 목에 핏줄이 서고 고통 어린 신음을 참으려고 입술을 깨무는 게 다 보임. 그 표정을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천천히 밀어넣는데 아무리 길을 들여도 힘으로 밀어붙여야 열리는 게 느껴지겠지.

 

, 으읏.... !

, 너무, 조이는데. 힘빼 뿅.

아흑, ,거 어떻..., 하는, 건데!

어떻게 시간 날 때마다, 박아주는데도 이렇게 좁을 수가 있어 뿅? 은퇴할 때쯤, 되면, 늘어날까. 그때까지 매일 박힐래?

 

 

우성이는 태섭이를 엎드리게 하고 긴 팔다리를 활용해서 다리에 제 다리를 얽어서 태섭이 아무리 움직여도 항상 우성이 등 뒤에 위치해있을 것 같음. 그 상태로 강하게 허리를 털어대는데 가뜩이나 길어서 안쪽까지 한번에 찌를 수가 있는데 속도도 너무 빨라서 오르가즘을 굉장히 빠르게 느끼겠지. 게다가 한 번 갔다 싶으면 멈춰줘야 하는데 정우성 한 번 흥분하면 눈에 뵈는 게 없어서 아무리 갔다고 소리쳐도 안 봐줌. 근데 그거 일부러 그러는 건데 우성이도 태섭이 얼굴 보면서 하는 거 좋아하는데 그거 꾹 참고 하는 거임. 끝없이 가다보면 태섭이 울면서 말하는데 그때 자세 바꿨을 때 보이는 얼굴이 진짜 예쁘거든. 정액은 당연하고 분수까지 쌀 정도 되면 성감이 너무 올라서 아플 정도가 되는데 태섭이 엎드려 있는 자세라서 아래가 계속 마찰되거든. 과도한 자극 때문에 아프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빠른 속도로 흔들리면서 마찰되니까 이젠 정말로 고통이 느껴짐. 아까 전까지는 쾌감을 고통으로 받아들였는데 이제는 고통을 쾌감으로 받아들이는 거지. 도망치려고 이불을 붙잡고 아무리 움직여봐도 우성이 등 뒤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그 악착같음에 눈물이 나오는 거지.

 

! , 우욱, ㄴ나, 나 아파...

우웅, 태서바, 아파?

.. 나 아파. .... 아 아!! 나 아파아아... 아프다고오

... 알겠,. 그럼,우리, 자세 바꿀까?

! , 끄윽. .... 응 나, 이거 싫어어. 바꿔, 응.읏



명헌태섭 우성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