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헤어지던 장소라서
한번 만나면 아주 길어야 2주정도고 며칠정도만 같이 있다가 헤어져야 하는데 몇번이 돼도 익숙해지지가 않을거임
초반엔 떨어지기 싫어서 공항도 느지막하게 도착하는데 그러다보니까 공항에서는 서둘러 헤어져야 해서 나중엔 그냥 공항 옆 호텔에서 묵은다음에 반나절정도 둘이 절절하게 껴안고 사랑고백하면서 보낼 준비 했으면 좋겠다
출국장 들어가야 하는 게이트 앞에서 가야한다고 한참 껴안고 있다가 캐리어 끌고 들어가면 또 몇미터 못가고 다시 돌아와서는 못가겠다고 엉엉 우는 우명일것같음 결국 방송으로 이름 불릴때까지 있다가 겨우겨우 떨어지는 우명
둘다 서로 만나러 가지 않더라도 공항 갈 일 많을텐데 항상 공항 도착하면 애인이랑 헤어져야 했던 생각 나서 눈 벌개질것같다 팀 동료들도 쟤네 왜 그러는지 다 아니까 그냥 모른척 해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