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시절 고루시를 그나마 제어할 수 있었던 이마나미 구무원
(100퍼센트는 ㄴㄴ 해외 원정 가서 산책하다가 햣하 신난다!!!하고 숲속에 구무원 할배 버리고 튄 전적이 있음ㅋㅋㅋ 이마나미 구무원 왈 진짜 죽는줄 알았다)
실제로 고루시는 패덕 입장하고도 이마나미 구무원이 곁에 있어주기도 하고, 위닝런을 거부하는 와중에 억지로 붙잡고 사진이라도 찍으려고 하면 다른 인간들은 걷어차려고 하면서 이마나미 구무원은 옆에 머리를 들이밀거나 찰싹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도 보였음
애니에서도 경기 관전하는 고루시 옆에 엑스트라로 등장하기도 하고, 본인도 우마무스메가 출시되자 "난 고루시 밖에 육성 못한다."라며 고루시를 열심히 육성하심ㅋㅋㅋ
그 외에도 가끔 종마 생활 중인 고루시를 찾아가기도 하시고(고루시도 반가워하고 장난도 치면서 살갑게 대함), 트위터로 사진도 열심히 올려주심ㅇㅇ

골드쉽 후로 백마인 소다시를 담당하셨는데, 회색마인 고루시도 늘 예쁘고 청결하게 담당해줘서 백마인 소다시도 안심하고 맡겼다는 조교사의 코멘트가 있었음
이마나미 구무원 말로는 고루시보단 덜 까다롭지만 많이 놀아줘야하는 타입이라고ㅋㅋㅋ ㅇㅌㅂ에서 찾아보면 이마나미 구무원이 바디캠 달고 소다시 관리해주는 영상도 있음. 시원하게 목욕하고 나와서 자기 밥 건드린다고 이마나미 구무원 팔 깨물깨물하는 귀여운 소다시...
소다시는 백마 최초 G1 우승, 고루시의 딸내미인 위버레번이랑도 경쟁한 말이라 실장되면 좋겠지만 마주가 경마 외적인 요소로 돈을 벌지 않겠다는 입장인 까다로운 양반이라 아마 말딸화는 어렵지 않을까 함(실장이 무산된 킹 카메하메하, 딥 임팩트도 동일 마주)




[오늘이 애마와 이별의 날...]
G1 3승마 소다시가 "여름 휴양"을 위해 방금 전 릿토 트레센을 떠났습니다.
올해 7월 은퇴인 이마나미 구무원은 이 날이 애마를 담당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울지 않아. 은퇴식 때는 울어버릴지도 모르지만." 라는 이마나미씨.

다정한 시선으로 운송차를 배웅, "가버렸네. 거 쓸쓸하구만."




올 가을쯤 은퇴라고 들었는데 6월 초반에 마무리하셨다고ㅠㅠ
연세도 있으시고 구무원이 덩치 큰 말들을 케어하는 일이라 힘에 부치기도 하고, 이미 손이랑 허리 상태가 많이 안좋으셔서 조금 빠르게 은퇴하셨다고 함
늘 말 가까이에서 교감하고 자식처럼 돌봐주던 분이라 조금 아쉽기도 하고... 소다시는 쉬고 오니 늘 보던 할아부지가 안보여서 조금 쓸쓸해 하지 않을까... 그리고 고루시는 맘에 드는 할아부지가 또 언제 놀러올지 궁금해하지 않을까...





기수나 조교사도 그렇고 조교사도 말들한테 정말 중요한 존재겠지ㅇㅇ 그리고 그 모든걸 합친듯한 또레나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