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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4 12:02
태섭이네는 이 정도면 안틀어도되지않나 생각하며 선풍기로 버티다가 어느 새 여름 끝나있을거같고 호열이....에어컨 있어도 전기세 생각해서 안틀거같음ㅠ

그래서 여름에 대만이 집 놀러갔다가 천국을 맛본 둘이 그 뒤로 자주 놀러가는거 보고싶음. 대만이는 거실에도 자기 방에도 에어컨있는데 보통 방에서 노니까 방만 틀고 밥까지 먹고가는 날이면 거실에어컨도 틀어둘듯

여름감기 걱정되니까 막 18도 이렇게 해두지는 않고 적정온도 24도~26도 해두는데 그게 어디야. 밖은 습한 30도 넘는 날씨인데.

그리고 대만이 집에서 편하게 있는다고 나시에 반바지 입는데 그거 보면서 침 꿀꺽 삼키는 연하들...ㅎ...나시는 헐렁해서 상체 숙이거나 옆으로 누우면 귀여운 젖꼭지도 보이고 바지는 무릎까지 오는 기장인데 그것도 헐렁해서 무릎 세우고 앉으면 쑤욱 내려가서 거의 속바지 길이됨ㅎㅎㅎ아이스크림 먹으면 하드 (자기들 눈에는)야하게 빨아먹는 대만이 때문에 에어컨은 틀어져있는데도 머리랑 아래쪽은 불난듯 뜨거워지는 태섭이 호열이겠지ㅎㅎ

그러다 둘이 눈마주치면 저새끼 대만 군/형 음험한 눈으로 보네 눈 파버릴까 같은 양심없는 생각도 하고. 그래서 둘이 무슨 일이 있어도 저 새끼 혼자 여기 놀러오게 할 수는 없다 다짐할듯.

대만 군 아이스크림 사갈테니까 오늘도 갈래요
형이 좋아하는 팀 경기영상 얻었는데 오늘 같이 봐요

이런 식으로. 한 명 자고간다고 하면 무조건 다른 한 명도 자고가서 거의 세같살임ㅋㅋㅋㅋㅋㅋㅋ대만이만 혼자 안 심심하니 잘 됐네~ 즐거워함


어느 날은 태섭이는 동아리 부장 회의로 늦게까지 학교에 남았고 호열이는 알바하러 갔음. 태섭이 예상보다는 일찍 끝나서 오늘이 기회인가...!!! 생각하고 대만이한테 전화거는데

- 여보세요
- 어..대만이 형 전화 아닌가요?
- 맞아요
- 누구신데 전화를...이 목소리. 태웅이냐?
- 네
- 너 왜 거기에 아니 대만이 형은 뭐해?
- 씻어요. 저는 침대에서 기다리고 있고요
- 뭐?
- 선배 나왔네요. 끊을게요
- 야!!!!서태웅!!!!!!


머리 탈탈 털면서 누구야? 물어보는 대만이랑 아무것도 아니에요 대답하고 통화기록 삭제하는 태웅이.
둘이 사귀는건 아니고 야외에서 원온원하다 더워죽겠어서 더 가까운 대만이 쪽으로 온거임. 대만이가 너도 씻고 쉬다가라고해서.


대만이 집에 친구들 잘 초대해서 연하탑들 환장하지 않을까. 어느날은 호열이가 초인종 누르니까 안에서 철용걸이 문 열어줘서 댐최날 한 판 벌어질뻔 한 것도 보고싶음ㅋㅋㅋㅋㅋ대만이는 헐렁한 차림새로 푸푸카카 자고있다가 봉변당함ㅋㅋㅋㅋㅋ



태섭대만 호열대만 태웅대만 대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