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은퇴한대서 이후의 거취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너무 어려서부터 멈추지 않고 달려왔더니 이제는 좀 돌아보면서 천천히 걷고 주변도 돌아보고 싶다고... 한동안은 재단 만들고 장학금 기부하느라 바쁘더니 엄마아빠랑 명헌이랑 조용히 상의해서 어린이 농구교실 열고 역대 최고 스펙의 농구교실 선생님으로 안착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아기친구들에게도 쉽게 져주지 않아 자주 울리지만 너무 잘생기고 다정해서 인기는 많은ㅋㅋㅋ 애들 데리러 온다는 명목으로 누나들 형들 부모님들이 맨날 얼굴 보러 오는 동네 스타겠지
나이도 안 먹는지 여전히 소년같은 얼굴로 시골 강아지처럼 아이들이랑 놀다가 명헌이랑 눈 마주치니까 머리에 풀잎 붙이고 혀엉~ 하면서 손 붕붕 흔드는데 네번째 손가락에서는 반지가 반짝이고.. 명헌이도 프로팀 감독이랑 해설자로 여기저기 노출 많아서 종종 알아보는 사람들한테 사인 쓱쓱 해주고 ㅋㅋㅋㅋ 가끔은 특별강사로 애기들 수업도 해주는데 명헌이는 멀리서 우성이 지켜보는 걸 더 좋아할 듯 그렇게 반짝이는 자기 연인을 못 보고 지낸 시간이 길어서...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