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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2 23:35
보고싶다
백빡빡이들이나 가다보니 이불 깔고 자는 그런 다다미방이었으면 좋겠음 주전멤버들은 추가적으로 소화해야하는 훈련 있어서 두명씩 같은 방 쓰고, 주전 아닌 학생들은 여럿이 큰 방에서 같이 자게 되었을듯
우성명헌이 같이 방 쓰게 된 건 주장이랑 에이스니까... 라기보다는 이명헌 잠버릇 험한데 우성이는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절대 안 일어나서 우성이한테 이명헌 떠민 거였을듯ㅋㅋㅋㅋ
우성이 겉으로는 아 이거 벌칙게임도 아니고 뭐예요!! 이러면서 속으로는 쾌재 불렀을듯 왜냐면 우성이는 남몰래 명헌이형 좋아하니깐..ㅎ
근데 그날 밤에 정작 상대방 때문에 잠 깬 거 이명헌이면 좋겠다 우성이가 자꾸 옆에서 자기 이름 부르면서 끙끙대서
잘 자고 있었는데 깨서 순간 짜증나긴 했지만 정우성 낮에 그렇게 다른 애들이랑 나 놀리더니 지가 더 잠버릇 험하다뿅ㅋㅋ 하고 놀릴거리 잡았다고 좋아함 또 저렇게 끙끙대는 거 보니 낮에 훈련 때 자기가 너무 심하게 굴렸나 쪼금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한번 깨우는 게 좋을까 잠깐 고민하고 있는데 우성이가 명헌이형...! 하고 다급하게 이름 부르더니 허리 얕게 몇 번 튕기면 어떡하냐
그게 뭘 의미하는지 뇌가 따라가기도 전에 대충 여며서 벌어진 유카타 사이로 남자라면 익숙할 냄새가 훅 끼쳐와서 얼굴 새빨개지는 명헌이 보고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