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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2 12:48
백호ts 미국간 태웅이한테 일방적으로 연락 끊고 혼자 애 낳으려고 했으면 당연히 그 곁에는 양호열이 있지 않았을까?
호열이 백호한테 혼자 애 키우기는 힘들다 거기다 너 농구선수도 해야하잖아 하고 말하겠지 백호가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데..? 물어보면 입술 악 깨물다가 결혼하자,백호야.. 하는 양호열 어떤데
호열이는 인생에 다시 없을 순애지만 백호는 우정만 가지고 있으면...
근데 호열이 정말 잘해주겠지 아이 자기 호적에 올리고 육아도 대부분 도맡아서함 덕분에 백호 국내리그 데뷔해서 점점 인지도 쌓을 수 있겠지 태웅이 백호 소식을 알게된것도 그거때문일듯
호열이는 자기랑 백호사이의 둘째는 원하지 않을거같음 백호 몸에 무리도 가고 피붙이가 태어나면 첫째가 외로워질수도 있잖아 무엇보다... 아직도 백호는 호열이와의 잠자리를 어색해 했음 싫어하지는 않고 애정도 느끼는데 눈 앞이 튀는 스파크는 없겠지 근데 백호도 계속 노력할거같다 고맙고 미안해서
항상 인터뷰를 하면 호열이 얘기를 함 다정하고 이 세상에 둘도 없을 남편이라고

근데 이때쯤 태웅이 귀국하겠지 자기 두고 결혼한거는 알았는데 포기가 안돼서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던차에 백호 아들 보면 좋겠다 너무나 자신이랑 똑 닮았음 의심할 여지가 없었음

태웅이는 아들한테 먼저 찾아가는데 아들 태웅이 보고 놀랐다가도 우리 아빤 양호열이에요... 이럴거같다 호열이가 진짜 사랑으로 키워서 아들 자기 친부 호열이 아닌거 알고도 크게 방황하진 않은거지
태웅이 좀 어렵게 됐다고 생각하겠지 강백호는 리그에서 잘 뛰고 있고 아들은 저에게 흥미가 없어보였음 양호열 뒤를 캐봤지만 수상한 부분도 없지 그저 아주 행복한 가정이었음

그러다 인터뷰랑 화보촬영장에서 백호랑 만나는데 둘이 인사만 잠깐하고 메이크업이나 조용히 받앟으면 좋겠다 준비 다 끝나고 스타일리스트들 나가면서 쉬고 계시라고 하겠지 태웅이 백호 오랜만에 봐서 표정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주먹 쥐었다 폈다 꽤 진정이 안될듯 결국 한숨 푹 쉬고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 고해 하듯이 할거같다 보고싶었어, 그때부터 계속...
그러자 옆에서 흐읍... 소리가 들림 고개를 돌리자 백호가 눈물 뚝뚝 떨어뜨리고 있겠지 기껏받은 메이크업이 다 망가지게 생겼음 나도...나도 보고싶었..보고싶었 흐어어엉..!
서태웅 눈이 커졌음 저처럼 강백호가 자신을 여태 마음속에 품고 있을거라곤 상상 못했으니까...



호열백호 첫째가 태웅백호 아들이면 호열이도 이상적이고 좋은 남편이고 아이도 안삐뚤어지고 호열이랑 백호 둘다 좋아하는데 강백호가 자기 눈 앞에 나타난 태웅이한테 흔들릴거같음 심장소리가 빨라지고 손끝이 찌릿한 감각을 태웅이를 보고 느껴버리는거지





태웅백호
호열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