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조쉬가 선다.. 백호 애정이 태웅이>>>대협이여도 결혼은 윤대협이랑 할거 같다는 것도... 탱백협 완벽한 삼각형.... 센세들 도라와...


태웅이는 많이 미숙했고 농친놈이라 백호 알게 모르게 속상하게 했을거 같아 배코 유학준비하는 태웅이한테 떠보지 않았을까 야 있잖아 여우야 너 갑자기 애 생기면 어떨꺼 같냐 뭐 그런 식으로 사실상 눈치 있으면 떠보는 게 아닌 소리 하는데 태웅인 단순해서 캐리어에 조던 굿즈 프린스 앨범 턱턱 넣으면서 대수롭지 않게 애? 글쎄.. 생기면 지워야지 ...너 뭐 임신했어? 태웅이 표정이 넘 차가워서 백호 절로 상처 받아 저도 모르게 아니... 부정하니 태웅이 얼굴빛이 안심했다는 게 뻔히 보여 순간 울컥해서 야 호열이 친구 누구는 그냥 공고 다니는 애거든 집도 가난해 근데 여자친구 애 생겼다고 책임지고 산다더라 누구는 그러는데 넌 뭐냐 아니 임신 아니라면서 왜 시비냐 임신하면 강백호 너만 손해인거 알면서 뭔 그런 가정을 드냐 니가 뭔 상관이냐 그런 식으로 뒤지게 싸우다가


꼴도 보기 싫어 그냥 미국에서 살아
그러지 뭐


아주 최악으로 헤어진거지 그리고 백호 혼자 애 낳을 계획 세우다가 대협이랑 엮여야지...... 대협이 처음부터 탱백 애 대신 키워준다고 나설 거 같진 않음 당연하잖아 대협이도 고작 고딩인데 그냥 평소처럼 원앤온은 못하겠네 웃어주고 백호야 잉어 잡아왔다 임산부한테 좋아~ 뻐끔거리는 30센치 월척 보여주고 아 미친 윤대협! 그런 식으로 장난치면서 백호 마음 편하게 해주다가 어느날은 엽산도 챙겨주고 혼자가면 심심하잖아^^ 여상하게 웃으면서 병원도 같이 가주고 우리 집이 병원도 가까운데 집 옮기는게 낫지 않을까 아무래도 여긴 치안도 안 좋잖아 뭐 그런 식으로 서서히 백호 편하게 해주고 그러다 보면 몸 풀었을 때 쯤엔 완전 가까워 질거 같은데 그러다 언젠진 모르겠는데 이번엔 대협이 애 임신한거 알아라.... 백호 패닉 오겠지 어떡하지..... 대협인 애로 핑계 대면 발목 잡혀줄 놈인거 백호도 같이 지내면서 알아채서 말야... 태웅이 애도 있는데 염치가 있지.... 대협이 졸업만 기다리며 쟁쟁한 학교에서 스카웃 경쟁 눈치게임 하고 있는 거 뻔하니까 그날 애들 데리고 임신튀 하려고 했는데 근데 대협이가 언제 왔는지 백호야 어디가? 마트? 나랑 같이 가야지 해서 이크... 다음에 튀어야지... 대충 손잡고 얼레벌레 장보고 오늘 뭐 해 먹을까 웃으면서 집에 가는데 대협이가 자기 두번째 단추랑 반지 주면서 우리 이사 가자^^? 웃는 거야 백호 반지도 반지고 너무 놀라서 무... 무슨 이사? 하는데 대협이 당연한 얼굴로 애기 방도 하나 있어야 하는 거 아냐? 그래서 백호 말문 막히게 하겠지


너... 너 도쿄 대학팀에 들어가는 거 아니였어..?
도쿄? 하하 가야지 인사 드리러 대학팀은 좀 무리일지도? 지금은 너랑 애기랑 먹여 살려야하지


하하 웃는데 너무 당연하게 대협이 플랜비엔 저랑 태웅이 애까지 당연하게 포함해서 얘기하는 거 보고 완전히 마음 풀려서 임신도 고백하면 대협인 놀란 티 얼굴엔 나도 너무너무 좋아하겠지... 이게 사실 백호가 바랬던 반응이라서... 백호야 너만 허락하면 내가 아기의 아버지가 되게 해줘 하는데 안 넘어갈 수가ㅠ 없겠지



그렇게 행복한 마망 되서 잘 사는 백호지만 언젠가 갇혔다는 거 눈치 까도 못 나오겠지... 태웅이 미국물 먹고 윤대협 개새끼 계략 뻔히 눈치채도 자기 업보가 있긴 있으니 쉽지 않은거 참 좋다.... 대협이 넘넘 무서워... 태웅백호 루하나 대협백호 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