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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13:17
좋겠다

1학년때 밍힝이가 밍힝 한다고 계단 손잡이타고 슬라이딩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동오가 그거 보고 쓰읍 명헌아 다쳐 내려와 하고 명헌이 손 끌어다 내려주고 먼지 묻은 궁댕이 탈탈 털어주면서 우리 주전 다치면 어떡해 하고 살짝 야단치는데 이명헌 뭔가 아랫배가 싸해짐
...이 느낌은 뭔가용

이거 하지마~ 하는 동오에 대답도 못하구 힝헹훙 거리고 있으니까 대답해야지 하는 동오에
알았어용... 하고 도망가는 명헌이

그리고 며칠 있다가 비오는 날에 명헌이 빡빡머리에 비 맞으면 느낌이 좋아용~ 거리면서 비 맞고 있는데 씻고 로비 문 닫으려고 나온 동오가 감기 걸린다고 기숙사 안으로 데려오고
비를 그렇게 맞고 있으면 어떡해 하면서 들고 있던 수건으로 빗물 닦아주고 명헌이 자꾸 말 안 듣지 하면서 장난으로 뿅덩이 찰싹 때리고 혼나야겠네 거리는데 이명헌 그때 복도에서 느낀 묘한 감정 +@로 느끼고 씻...을거에용 거리면서 후다닥 올라와서 인터넷에 혼나면 꼴려용 이딴 거 검색해봄

음... 뭐... 완전 미친변태새끼는 아닌 거 같네용... 그러면서 ㅈㄴ 게2 스팽킹 영상 뭐 이런 거 몇개 보는데 과한 컨셉 ~ 플레이 이런건 안 꼴리고 ㄹㅇ로 자연스럽게 혼나는 분위기 이런거는 쪼오끔 반응 옴 근데 동오의 저음이랑 그 눈빛이 아니잖아용...

그 이후로 깔짝깔짝 동오 앞에서 혼날짓 골라하는 이명헌이 보고싶다

잔소리 들으려고 환장한 놈 처럼 한겨울에 반팔입기 배아프대 놓고 불닭먹기ㅋㅋㅋㅋㅋㅋ
야 이명헌 너 진짜 혼나!

웅 명헌이 꼴려...
아 동오가 침대에서 혼내주면 좋겠어용

그러고 모종의 사건으로 동오한테 팔 다리 다 잡혀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엉덩이 살 터지게 얻어맞아서 펑펑 우는데 봐주지도 않고 구멍 헐 정도로 박히고 동오 좆 쑤욱 빼도 벌어져서 뻐끔거리는 거 보고 동오가 우리 주먹도 한번 넣어볼까? 그래야 우리 명헌이가 반성을 하지? 이정도 혼나는 걸론 명헌이 아무렇지도 않잖아? 하는 동오 밑에서 잘못했다고 싹싹 비는 이명헌이 보고싶다...

아무래도 동오랑 사귄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우성이랑 키스하다가 걸렸다던지 뭐



동오명헌
약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