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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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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저 보잘것 없는 깍두기는...”











빌어먹을 집에서 드레스 룸(Dress Room)을 뒤적거리고 있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 수 없는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 넥슨의 마비...노기...였던가?”




“뭐...어차피 몇년 뒤면 소리소문 없이 묻힐 게임이죠. ”












어이...












“정말이지, 아직도 저런 구닥다리 그래픽으로 운영을 하는 곳이 있다고요, 게임사 녀석들이란....”













그만해














“뭐야? 어이, 저녀석 어깨가 탈골된 거냐고! 하하하하!”














삐끗-














“붕붕쨩!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
















“2004년 10월 기준, 회원수 205만명, 최고 동시접속자수 2만 8,000명, 월 매출 11억원...”













“하아-?”














“2022년 18주년 여름 업데이트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6% 증가하여 3분기 기준 최대 매출 달성. ”














“어..어이!”










“2023년 19주년 판타지 파티에서, 여름 프리시즌, 7,8,9월 업데이트, 신규 아르카나를 선보임과 동시에 《언리얼 엔진》 교체 선언...”














“큿..으윽...”














“이것이 그들이 걸어온 19년간의 기록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 저는.. 그들을 지지하는....”














[밀레시안 입니다]
















저질러 버렸다...


















“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초거물 게임이었잖아! 좋다! 어디한번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 보라고! 어이!”










“너의 마비노기에 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도 밀레시안이 되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해 지더군요-_-;;













그후 남은 시간은 마비노기 얘기로 꽃피웠습니다








이런 가족들,






꽤 즐거울지도.









맙이


붕붕아
마비노기하자

붕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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